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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실력을 갖춘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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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실력을 갖춘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
  • 고영 기자
  • 승인 2015.11.16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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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직업교육 프로그램 통한 취업선도 명품학교 선정

 

▲ 목포여상이 목포지역 최초로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선정됐다.
서남권의 유일한 여자 상업계 고등학교로서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목포여자상업고등학교(교장 노정태)의 성장세가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목포여상은 2015학년도 국가공무원 지역인재 9급 공무원 선발 시험에서 응시학생 5명 전원이 필기와 서류 시험에 합격, 최종 면접을 통해 2명의 학생이 9급 공무원으로 선발되는 경사를 맞이했다.

뿐만 아니라 산업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등 총 13곳의 금융기관을 비롯해 한국전력공사, 국민연금공단 등 10개의 공공기관, 목포교육지원청, 영암우체국 등 4곳의 관공서의 공채에 다수의 학생이 합격했다. 더불어 삼성그룹, 한화그룹, 롯데

▲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보활용능력반 운영
그룹, 대한조선 등 국내의 내로라하는 우수 기업체에 학생들이 연이어 선발됨에 따라 교육부로부터 전국 최고의 상업계열 특성화고등학교로 선정이 되는 쾌거를 이룩하였다.

또한 지속적인 중소기업으로의 취업 성과로 중소기업청에서 주관하는‘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목포지역 최초로 선정되었다.

▲ 2015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이 사업은 매년 1억7천만 원씩 총 3년간 지원을 받아 산업현장의 수요를 반영한 맞춤교육 및 전공동아리 활동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 현재 모든 특성화고에서 가장 선호하고 있는 사업이다.

목포여상은 지역의 산업체와 협약을 통해 ‘조선설계(CAD), 생산관리, 물류관리, 세무관리’ 총 4개 과정의 산학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같은 교육을 이수한 학생들은 협약 기업으로 채용 가능하며 현재(2015년 10월 말) 70% 채용률을 기록, 연말까지 협약기업으로의 100%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 MC(기업맞춤형)교육

한편 산학관이 상생하는 창조직업교육 시스템 운영을 통해 학생들에게 맞춤형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MC교육과정은 ERP실무과정, 전산세무회계과정, CAD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은 각 교육과정 별로 적합한 기업에 채용되어 작년 한 해 110명 이상의 학생들이 목표하는 바를 이룰 수 있었으며 올해 역시 그 이상의 성과를 목표로 하고 있다.

▲ 특성화고 활성화 프로그램

▲ 동아리 현장 체험 활동
또한 전국 최초로 새로운 교육시스템을 개발하여 각 분야별 전문인 양성을 위해 학과별 전문반과 학생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성화고 활성화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정보활용능력반, ERP반, 금융동아리반, 비즈니스영어반 등 다양한 전공동아리 및 경시반을 운영 중이며 특히 금융동아리반 경우 지역의 금융기관(은행증권회사보험회사)에 현장체험학습을 실시함으로써 다양한 실무경험을 쌓아 금융기관에 취업하고자 하는 학생들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비즈니스영어반의 경우 무역협회와 제휴를 통해 무역실무교육을 실시할 뿐만 아니라 한국무역협회 및 무역회사 등의 현장체험 및 견학을 통해 무역회사 및 국내 최고의 대기업으로 손꼽히는 삼성물산에 취업 성과를 내고 있다.

이와 같은 학교차원의 다양한 동아리 활동은 2015 전국 상업정보경시대회에서 정보활용능력 은상, 금융실무 동상, ERP 동상 및 제 9회 ITOP 경진대회에서 ITQ분야 전라남도도지사상, 전라남도교육감상, ERP 분야 역시 전라남도도시사상, 전라남도교육감상을 수상했고, 2015 전남 상업정보경시대회에서 정보활용능력 은상, ERP 은상, 금융실무 분야에서 은상과 동상을 각각 수상하는 등 우수한 대외 성과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이 밖에도 전교생이 다양한 분야의 동아리 활동을 통해 졸업 시 개개인의 학생이 모두 1특기 및 3개 이상의 전문 자격증 취득을 목표로 하여 취업 시 요구되는 실무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 비즈쿨

목포여상은 특성화 고교로서 취업역량강화를 위해 힘쓰는 한편 대한민국을 이끌어 나갈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인재 양성을 위해 창업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비즈쿨 운영을 통해 실질적 창업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10월 16~17일, 23~24일에는 총 4일 간 학생들이 직접 기획, 제작에 참여한 다양한 아이템으로 광주 대인예술야시장의 셀러로 나섰다.
손수 기획하고 제작에 참여한 물품들을 직접 판매하여 수익금을 얻는 유의미한 경험을 제공하였다. 이처럼 학생 창업을 위한 다방면의 지원을 통해 실질적인 창업 능력 배양에 힘쓰고 있다.

▲ 특색사업

나아가 세계화를 위한 노력으로 일본과 중국 등으로 글로벌현장학습프로그램을 가동 중에 있다.

그간 교사와 학생들의 중국 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온 한편 올해 12월 경 교사 및 학생 총 22명이 ‘중국 절강성 소재의 크교구 직업전문학교’로 글로벌 현장체험학습을 떠날 예정이다.

이러한 국제교류는 교환학생 및 교환교사 등 상호 교육시스템의 장점을 결합한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글로벌학교로 성장은 물론 학생들의 취업 방향 및 진로를 세계로 넓힐 혁신적인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밖에도 학생들의 정서 함양 및 적성을 고려하여 관악부를 육성하여 교내 및 지역사회 행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배구부와 컬링부를 운영을 통해 우수 선수를 조기 발굴하여 학교 체육의 발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이러한 성과는 목포여상은 고졸취업 확대라는 사회적 분위기를 새로운 성장 기회로 인식하고 학생들의 기본적인 인성교육을 강화하는 교육과정과 개인별 맞춤형 취업교육을 실시한 결과 이룩된 것이다.

또한 전 교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장기적인 발전 방안을 구축함과 동시에 2004년 이후 모든 교사들이 교직원 장학회 설립을 추진하여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해 자발적으로 장학금 제도를 마련하는 등 학생들을 위해 헌신하였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이에 학생들 역시 오랜 시간 이어 온 고학력 실업난의 사회 구조적 문제가 경제적인 비효율을 초래한 상황에서 목포여상의 이와 같은 성장세는 해를 거듭할수록 심각해지는 청년실업 및 구직난으로 인해 야기되는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56호 2015년 11월 18일자 12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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