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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길’ 결성…“호남에서부터 독점 정치세력의 사슬을 끊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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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길’ 결성…“호남에서부터 독점 정치세력의 사슬을 끊어야”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11.17 15: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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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구조의 근본 혁신을 이루어낼 새로운 길을 개척”

사회구조의 근본 혁신을 통한 국민 삶의 변화를 목적으로, 과거의 낡은 제도와 기득권을 타파하며, 새로운 미래건설을 위한 정치세력기반 재구성을 위해 ‘새로운길’이 창립됐다.

앞으로 총선 등을 앞두고 있는 지역의 정치혁신과 야당 일당 독점 구도의 변화에 어떤 역할을 할지 관심이다.

지난 11월 11일 CMB광주방송 1층 컨벤션홀에서 이강 민족경제연구소 소장, 이홍길 광주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안성례 알함도서관 관장, 김영집 지역미래연구원장, 서동용 변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로운길’이 창립됐다.

이들은 “지금 야당에게 희망은 없다. 기득권 정당의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 독점 체제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야당, 신당의 출현은 필연적이다”며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사회교체, 국가혁신, 대한민국 재창조를 이룰 수 있는 정치세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선언했다.

‘새로운길’은 지금 야당의 무능과 혼란, 태만은 실망을 넘어 분노의 대상이 된지 오래이며 무엇보다 그들의 무능은 국민들로 하여금 아무런 희망도 갖게 할 수 없을 만큼 참혹하다고 말하며 때문에 기득권 정당의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 독점 체제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야당, 신당의 출현은 필연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야권 혁신과 재편, 전면적 세력교체와 세대교체를 통해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이루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새로운길’은 특히 야권의 혁신과 재편의 마중물이 되어 낡고 무능한 한국 정치의 주도세력을 교체하고, 사회 구조의 근본 혁신을 이루어 낼 새로운 길을 개척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새로운길’은 구체적으로 ▲양당구도 혁파와 관련하여 공천제도, 소선거제도, 지구당 체제 타파를 위한 의제 발굴 ▲호남권 새정치민주연합 독점구도 해소 ▲청년 정치 참여 켐페인 ▲2016년 20대 총선 대응을 위한 신진 개혁후보 발굴(검증) 및 추천 ▲총선 승리를 위한 진보개혁진영 연대 추진 등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이날 ‘새로운길’ 창립총회가 끝나고 천정배의원의 특별 강연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천 의원은 “정치권은 자신들의 기득권과 패권을 지키기 위한 이전투구만 거듭하고 있다”며 “국민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해서는 사회 교체, 국가 혁신, 대한민국 재창조를 위한 새로운 야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천 의원은 또 “지금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야 할 때다. 창조적 파괴가 필요한데 혁명이 창조적 파괴다”며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팀을 바꾸고 감독, 선수도 다 교체해야 한다. 근본적으로 정당, 정치세력과 지도부를 바꾸고 국회의원을 비롯한 선수를 전면 교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낡은 것의 수명이 다했다. 이제 새 길이 새것이 떠오르고 있다”며 “우리 모두 힘을 합해서 그 새로운 길로 당당하게 나아가자”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길’ 공동대표는 김보람 코끼리협동조합 이사, 김영집 지역미래연구원장, 서동용 변호사, 윤목현 광주대 교수, 홍경표 광주시의사회 회장, 홍인화 전 광주광역시의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정진영기자


다음은 ‘새로운길’ 창립선언문

‘새로운길’ 창립선언문


2015년 오늘, 우리에게 아직 희망은 있는가?

지금 우리 사회는 빈곤, 출산, 비정규직, 노동시간, 가계부채, 자살 등에서 세계 최악의 지표들이 급격히 늘어가고 있다. 이런 현실에 청년들은 ‘지옥 같은 한국’을 외치고 있다. 그러나 우리 사회를 지배하고 있는 수구적 보수세력은 헌법정신을 훼손하고 권력의 마음대로 역사를 쓰겠다는 국정화를 단행하고, 냉전적 반공주의를 부활하는 등 역사의 역주행을 계속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 희망이 되어야 하고 미래의 비전을 밝혀 주어야 하는 정치권은 자신들의 기득권과 패권을 지키기 위한 이전투구만 거듭하고 있다. 특히 야권은 국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담아내지 못하고 매사에 무기력하고 무능할 뿐이다.

이제 우리는 갈수록 꿈과 희망을 잃어가고 있는 국민들의 삶을 변화시키는 싸움을 시작해야 한다. 우리 시대 정치가 수행해야 하는 핵심 과제는 암울한 미래를 바꾸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무능하고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사회교체, 국가혁신, 대한민국 재창조를 이룰 수 있는 정치 세력을 만들어야 한다.

사회교체, 국가혁신, 대한민국 재창조를 위한 새로운 야당이 필요하다.

지금 야당에게 희망은 없다. 그들의 무능과 혼란, 태만은 실망을 넘어 분노의 대상이 된지 오래다. 무엇보다 그들의 무능은 국민들로 하여금 아무런 희망도 갖게 할 수 없을 만큼 참혹하다. 때문에 기득권 정당의 무능하고 부패한 정치 독점 체제를 청산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야당, 신당의 출현은 필연이다. 특히 특정 당의 공천이 곧 당선으로 연결되는 이 낡은 정치구조를 혁파하지 않고서는 근본적 변화는 불가능하다. 그래서 미래 비전을 놓고 치열하게 경쟁하는 새로운 정치 생태계, 정치경쟁 체제가 반드시 정립되어야 한다. 우리는 야권의 혁신과 재편, 전면적 세력교체와 세대교체를 통해 2016년 총선과 2017년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이루어내야 한다.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선택은 그냥 앉아서 당할 것인가, 아니면 참사를 막기 위해 무슨 노력이라도 해 볼 것인가 둘 중 하나이다. 따라서 무능한 야권으로 인해 생기는 참사를 방지하고 정권교체, 사회교체를 주도할 대안적 신당이 반드시 필요하다.

새로운 정치세력 형성의 마중물이 될 것이다.

우리는 냉전적 반공주의, 재벌중심 성장주의, 부익부 빈익빈을 가속화시키는 신자유주의, 망국적 지역주의를 기반으로 한 수구적 보수패권 체제의 종식이 새로운 대한민국의 진정한 출발임을 직시한다.

우리는 이러한 새로운 출발을 위해 독점과 특권, 부패에 찌든 우리 사회를 근본적으로 혁파하고, 따뜻하고 공정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정치혁명에 나설 것이다. 우선 호남에서부터 독점 정치세력의 사슬을 끊어야 한다.

우리는 야권의 혁신과 재편의 마중물이 되어 낡고 무능한 한국 정치의 주도세력을 교체하고, 사회 구조의 근본 혁신을 이루어 낼 새로운 길을 개척할 것이다.

2015년 11월 11일

‘새로운길’ 회원 일동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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