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진로체험의 날 행사는 학년군별로 생활 속에서 접하는 4가지 직업을 1시간씩 로테이션으로 체험하며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적성과 흥미, 능력에 알맞은 일을 자각하고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도서관에서 실시된 성악 및 피아노 부문은 윤석권 본교 교장과 최소라 피아니스트가 합동강의를 하였다. 피아니스트 최소라 강사는 피아노 연주를 한 후 피아노를 전공하게 된 배경, 좋은 점, 힘든 점, 현재 활동하고 있는 분야에 대해 자신의 경험을 이야기했고, 윤석권 교장은 가곡 ‘비목’ 및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불러 큰 박수를 받았다.
다목적실에서는 박명희 공예가로부터 칠보공예의 제작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주어진 재료를 장식한 후 동판에 유약을 입혀 가마에 구워내 브러치와 열쇠고리 등 작품을 만드는 색다른 체험을 직접 하며 창의적 진로의식을 함양했다.
과학실에서는 전통 규방 공예인 매듭 엮는 방법대로 김혜경 수예가의 팔찌 만드는 시연을 본 후 팔찌를 만들어 친구들과 비교하며 소감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5학년 교실에서는 김미경 강사의 캘리그라프의 정의 및 직업 소개를 들은 후 스크래치 보드지에 나무젓가록, 이쑤시개로 글귀를 적고 꾸미기 활동을 함으로써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가 됐다.
현장 전문가에게 배우는 진로체험을 마친 학생들은 “전문가로부터 직업에 대해 이야기를 들으니 그 직업에 대해 잘 알게 되었다. 여러 가지 체험을 하며 색다른 직업에 대해 즐겁게 공부했다”고 말해 교내 진로체험활동이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직업에 대해 이해하고 한층 더 관심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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