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도시 빛가람중학교(교장 이현숙)는 11월을 학생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끼를 표현하는 달로 삼고 내 고장 자랑 영어 말하기 대회, 시 낭송 대회, 내 꿈 발표대회, 독서토론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대 사회에서 요구하는 자기표현 능력, 대중 앞 말하기 능력을 신장시키는 것은 물론이고 지역 사회에 대한 관심, 영어작문능력, 문학적 소양, 능동적인 진로 탐색과 논리적 사고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학생들의 자기계발을 꾀하는 시간이었다.

특히 지난 13일에 치러진 제2 회 시 낭송 대회는 많은 선생님들과 전교생이 참여하여 시를 낭송하고 감상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 학생들이 마음을 울리는 아름다운 시와 자작시들을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며 낭송하는 멋진 대회였다.

또한 24일에는 1학년 학생들의 내 꿈 발표대회가 실시됐다. 이 프로그램은 대회의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나 결과보다는 그 과정에 중점을 두고 기획됐다.

다양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시기의 학생들에게 스스로의 적성을 파악하고 능동적으로 진로와 직업을 탐색해보는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한 대회였다.

발표하는 학생들은 처음에는 다소 쑥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이내 자신감을 갖고 적극적으로 발표에 임했으며 관중석에 있는 학생들과도 적극적으로 소통하여 다 같이 웃으며 즐겁게 대회를 마쳤다.

빛가람중학교는 위의 여러 프로그램들을 일회성 행사로 끝내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추진하여 하나의 전통으로 만들어가려고 하고 있다.

빛가람중 이현숙 교장은 “작년에 학교를 개교하면서 좋은 전통의 명품학교를 만들기 위하여 학생, 교직원, 학부모 모두가 고심해왔다. 앞으로 시 낭송 대회와 내 꿈 발표대회, 독서토론대회 등을 매해 꾸준히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꿈과 행복을 주는 학교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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