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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호 국회의원, 전남목포 예산 확보에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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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기호 국회의원, 전남목포 예산 확보에 한몫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5.12.03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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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새정치 ‘예산 나눠먹기’ 결국 영남만 유리, 예결위 상설화 필요성 주장

▲ 서기호 국회의원
국회는 3일 새벽 1시경 386조4천여 억 원의 ‘2016년 정부예산’을 의결·통과시켰다.

서기호 의원은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서, 전남・목포 지역 예산 확보를 위해 한몫했던 것으로 평가된다. 먼저 ‘보성-임성리 철도건설사업’ 예산 500억 원을 확보했다.

이는 지난 9월말 박홍률 목포시장이 서기호 의원에게 ‘보성-임성리 철도건설사업’ 등 예산을 확보하는데 주력해줄 것을 요청한 이후, 서기호 의원이 정부부처 공무원 등 수차례 면담과 야당의 예산안조정소위원회 위원을 직접 찾아가 설득하는 노력 등을 통해 최종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서기호 의원은 지난 11월초부터 정의당 홈페이지 ‘국민 쪽지 예산 제안’ 코너를 운영하면서 제안된 ‘초등학교 변기 교체’, ‘지역방송 예산’ 등을 ‘국민 쪽지’로 제시하는 등 신선한 방향을 일으키기도 했고, ‘누리과정 국고지원’, ‘아이돌봄 지원’ 사업 등의 우선적 예산 확보를 거듭 주장해왔다.

이에 내년 예산안의 최대쟁점이던 ‘누리과정 국고지원 사업’은 3천억 원을 우회지원하는 방식으로나마 편성되었고, 영아종일돌봄 등 가정보육 지원을 위한 ‘아이돌봄 지원 사업’의 경우 시간당 단가를 6,100원에서 6,500원으로 인상해 41억 원의 증액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한편, 이명박 정부의 대표적 부실사업이었던 해외자원개발사업과 관련해서 새누리당은 오히려 증액을 요구했으나, 서기호 의원이 “정부의 잘못으로 인해 발생한 해외자원개발사업의 손실을 국민 세금으로 보전하는 것은 타당하지 않다”며 250억 원의 대규모 삭감을 이끌어 세금 손실을 막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기호 의원은 “민생과 지역발전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데 노력해준 전라남도・목포시청 공무원들의 노력과 시민들의 관심에 감사하다”면서 예산확보에 대한 성과를 공무원들과 시민에게 돌렸다.

더불어 서기호 의원은 “내년도 예산은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밀실심의로 민생예산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아쉽다”면서 “국가 예산을 ‘나눠먹기식’으로 해봐야 국회의원수가 많은 영남지역에 더 편중될 수밖에 없다. 근본적으로 민생예산 확보와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상설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정진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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