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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신안, 목포 선거구 통합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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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신안, 목포 선거구 통합 하라!”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5.12.07 20: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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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호 글로벌리더스포럼 대표, 릴레이 피켓 시위

▲ 배종호 대표의 피켓시위 장면
KBS뉴욕특파원 출신의 배종호 글로벌리더스포럼 대표는 “여, 야 정치권이 선거구 획정 법정시한을 훨씬 넘기고도 아직까지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인구 하한선에 걸려 선거구 조정이 불가피한 무안, 신안 선거구를 목포와 통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배종호 포럼 대표는 전남도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구 획정위원회에 공개서한을 보낸데 이어, 글로벌리더스포럼 회원들과 함께 50일째 피켓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

배 대표와 회원들은 목포경찰서 사거리와 호남방송 사거리, 포르모 사거리, 신 청호시장과 구 청호시장 그리고 유달산 둘레길 입구 등에서 피켓 시위를 이어 가고 있다.

배 대표와 회원들은 기자회견문 등을 통해 “무안, 신안을 나주나 함평 등과 묶는 것은 지역민의 의사와는 정면으로 배치되는 전형적인 게리멘더링이다”며, “이 지역의 국회의원 숫자도 그대로 유지하면서, 지역의 미래발전을 위해 무안, 신안 국회의원 선거구를 목포와 통합해 갑, 을로 나눠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 대표는 특히 “역사적으로도 한 뿌리인 목포, 무안, 신안은 지난 1973년부터 1989년까지 하나의 국회의원 선거구로 제 9대, 10대, 11대, 12대 등 무려 16년 동안 4차례나 갑, 을 지역구로 나눠 국회의원 선거를 치른바 있기 때문에 이번 선거구 획정을 통해 목포, 무안, 신안을 정치적으로 통합해 향후 행정통합과 지역통합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여, 야 정치권이 법정시한을 넘기고도 아직까지 선거구 획정을 하지 않고 있는 것은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로 막판 졸속거래로 이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떨쳐낼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배종호 글로벌리더스포럼 대표는 “앞으로 무안반도 통합을 원하는 목포시민들과 함께 목포, 무안, 신안 선거구 통합을 위한 피켓시위를 더욱 활발하게 펼쳐나갈 계획이다”면서, “지금까지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목포와 신안, 무안 지역 국회의원들에게도 공개질의서를 보내 분명한 입장을 요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정민국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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