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7일 저녁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송년음악회 ‘Winter story'를 갖는다.

이번 음악회는 테너 신동원, 소프라노 김미주 등 국내 최정상급 솔리스트와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함께 겨울에 어울리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신동원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 루소 국제 콩쿠르 등에서 우승한 세계적인 성악가다. 김미주는 2012 아시아투데이 선정 ‘대한민국을 빛낸 성악가 22인’에 꼽힌 실력파로 세계 각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이번 음악회는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서곡’을 시작으로 크리스마스 이브에 시작되는 사랑이야기인 오페라 ‘라보엠’을 비롯헤 오페라 ‘투란도트’, ‘로미오와 줄리엣’ 등 주옥같은 아리아를 노래한다.

또 차이코프스키의 3대 발레곡 중 하나로 크리스마스 이브의 꿈을 내용을 한 발레음악 ‘호두까기 인형’를 연주하고, 목포소년소녀합창단과 함께 ‘A christmas festival'로 마무리한다.

시 관계자는 “다사다난했던 한 해를 아름답게 마무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며, 가족과 연인들에게 따뜻한 사랑의 감동을 전하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고 밝혔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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