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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성<해남소방서>“주택소방시설! 우리가정 화재지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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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성<해남소방서>“주택소방시설! 우리가정 화재지킴이”
  • 호남타임즈
  • 승인 2015.12.18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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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남소방서 최은성
내 가족이 생활하는 소중한 보금자리인 가정에서 화재로 인한 피해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설마 우리집에 불이 나겠어?' 하는 생각이 더 큰 화를 야기 할 수도 있다.

소방서에 아무리 좋은 장비를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화재가 발생했을 때 신고시간, 출동거리 등을 따지면 아무리 가까운 거리도 5분 이상이 소요된다.

화재발생 5분 이상 경과 되면 화재 확산속도가 급격히 증가해 화재 피해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라고 할 수 있다. 대부분의 화재는 작은 원인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화재진압이 매우 중요하다. 가정에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한가?

화재초기에는 소화기 1대가 소방차 1대 역할을 한다. 각 가정에 소화기를 비치하고 사용법을 익혀두면 작은 불은 초기 진화가 가능하다. 소화기를 사용할 때는 안전핀을 뽑고 불쪽으로 호스를 겨냥해야 한다. 손잡이를 꽉 잡고 호스를 비로 쓸 듯이 움직이면서 불을 끄면 된다.

당황하여 손잡이를 움켜쥔 상태에서 안전핀을 뽑으려고 하면 절대 뽑히지 않는다. 그러므로 일상 생활에서 소화기를 가까이 하고 사용법을 알아두어야 한다.

또한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화재 시 경보를 울려 신속히 피난할 수 있도록 한다.

개인주택의 경우 화재가 심야 취침시간대에 많이 발생하여 화재사실을 인지하지 못해 사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하지만 단독경보형 감지기를 설치하면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으며 가격이 저렴하고 별도의 배선 없이 배터리로 작동되기 때문에 설치 및 동작이 간단하다.

일반주택에는 화재감지시설이 거의 없기 때문에 이 두가지만 있어도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다.

‘꺼진 불도 다시보자’ 라는 말처럼 스스로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각 가정마다 간단한 소화기구 비치로 우리 가정을 스스로 지키도록 하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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