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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수보궐선거 릴레이인터뷰 / <5> 진상열 예비후보 (무안군수, 무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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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수보궐선거 릴레이인터뷰 / <5> 진상열 예비후보 (무안군수, 무소속)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2.03.21 17: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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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 가장 잘 아는 도시·농어촌 행정 전문가

<목포타임즈 제20호 2012년 3월 22일자 5면>

“군민 주인으로 섬기고 희망 있는 무안 건설 노력”

 

▲ 무안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한 진상열 예비후보가 민본(民本)정신을 이어받아 진정으로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희망이 있고 밝은 무안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 주요 경력
진상열(陳相烈, 60세)

▲무안중 졸업
▲광주농고, 목포전문대 졸업
▲초당대 사회복지학과 졸업
▲초당 대학원 사회복지학 재학
▲무안군 상하수도사업소장
▲건설교통과장
▲일로읍장
▲도시개발사업소장
▲지역개발과장
▲전남행복연구소 이사(현)
▲무안군사회복지관 자문위원(현)
▲무안군 다문화운영위원(현)

 

 

▲이번 무안군수 보궐선거에 출마하게 된 배경은 무엇인가요?
= ‘서남권의 중심, 국제교류도시 무안건설’이라는 꿈은 우리를 가슴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무안군의 미래는 물론 군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삶의 질이 나아질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감 또한 컸습니다.
하지만 지역의 난개발은 심각한 지경에 이르렀고 남악 신도시의 개발이익은 주민에게 환원되지 않아 양극화만 초래하고 있습니다.
구 도심권은 도심공동화로 생계를 걱정하는 군민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수산자원의 고갈과 한미 FTA 체결로 농어민들의 시름은 날로 깊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 무안군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은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도시 아이들과 힘겨운 경쟁을 하고 있고, 어려운 이웃들은 충분한 사회복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존 정치인들이 이끌어간 우리 무안군은 심각한 불균형을 초래하였고 주민들에게는 이질감과 상처만 주고 있습니다.
이제는 바뀌고 변화하여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군수는 정치인이 아니라 도시, 농·어촌 행정가이어야 합니다. 도시, 농·어촌 전문가로서 밝은 무안, 희망 무안을 건설하기 위해 출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무안군수 보궐선거 출마를 통해 군민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 비전은 무엇인가요?
= 무안 행정은 농사 행정에 머물러 있습니다. 이를 하루 빨리 도시행정체제로 전환시킬 필요성이 있습니다. 1차 산업으로는 한계에 직면해 있으며, 서비스와 관광산업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당면 현안은 무안시 승격 부분입니다. 도시계획 상 2016년까지 무안 인구는 16만5천 명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를 뒷받침하는 공간과 주민들의 휴식공간도 필요하게 되며, 소득과 직결된 성장 위주의 복지형태 도시성장이 필요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무안의 미래성장 동력을 만들 필요성이 있습니다. 4계절 꽃피는 무안, 밝은 무안을 만들어갈 계획입니다. 4계절 꽃 피는 동산을 만들기 위해 무안 9개 읍·면에 수종을 선택해 집단 군락지를 만들어 사람들이 모일 수 있도록 만들고, 이를 통한 농수산물 판매도 하게 됩니다.
12월과 다음해 3월 사이 동백꽃이 만발합니다. 동백 숲을 해제 봉대산 일대에 가꾸게 되면 여수까지 가서 보지 않아도 됩니다. 또 목포시 상수도 유원지가 있는 몽탄 달산리는 내장산, 대치리는 고창 선운사와 비슷한 지형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 지역을 자연관광지로 만들어 소득도 올리면서 잘사는 무안을 만들 수 있습니다.
주요 공약에 대해서는 별도로 군민들에게 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무안군이 추진하는 현안 사업들은 대부분 지지부진합니다. 특히 기업도시의 경우가 그러한데요. 기업도시가 정상적으로 추진되도록 해법이 있는가요?
= 기업도시 시범지역으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05년 7월입니다. 군민들은 당시 낙후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했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 원거리의 한계로 인해 기업 유치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중국자본 유치에 성공했지만 7년이 지난 지금의 사정은 청산 의결로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기업도시가 지금의 상황까지 이른 데는 세계 경제위기와 정부의 무관심이 주요한 이유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누구를 탓할 겨를이 없습니다. 지금이라도 군민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낱낱이 밝혀 남은 불씨라도 살려내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그 방안으로 정부에 지역균형발전이라는 명분으로 기업이 사업하기 좋은 투자 여건을 마련하도록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지자체는 군민에게 한 점 의혹이 없는 사업추진을 하고, 투자자가 믿고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해야겠습니다. 

▲무안군수는 군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하고 군민 모두가 잘살도록 하는데 역점을 둬야 합니다. 또 무안군에서 생산되는 각종 농산물과 수산물에 대한 판로도 개척을 해야 하는데, 예비후보가 군민들에게 제시할 수 있는 정책은 무엇인가요?
= 3농 정책입니다. 3농 정책으로 편리한 무안농업, 돈버는 무안농업, 존경받는 무안농업을 실현하겠습니다. 생산·가공·유통의 3박자가 맞는 정책을 수립하여 위기를 다함께 극복하겠습니다. 농산물은 영농지원 및 직거래유통지원을 확대하고, 축산농가 현대화, 수산물 가공시설을 확충하겠습니다.
양파, 마늘 외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고 수급조절을 위한 저장, 유통구조를 개선하겠습니다. 특히 농사를 짓는 것이 아니라 농업을 경영할 수 있도록 농업경영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하겠습니다.

▲예비후보자는 과거 오랜 공직생활을 했는데, 주도적으로 나서 무안에 필요한 국비예산을 확보했거나 기여한 것이 있는지? 또 지금까지 무안에서 봉사했던 활동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 토목계장시설 농어촌도로 500억 원을 지원 받았고, 방조제 공법을 개발해 무안군에 기여했습니다. 무안군종합사회복지관 자문위원과 무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위원에 참여하여 무안군 사회복지 분야에도 적극적으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무안 군민들의 예비후보에 대한 지지율은 어느 정도라고 생각하며, 군민들의 지지를 받기 위한 노력은 어떻게 하고 있습니까?
= 무안군민의 지지율은 35.5%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당의 공천을 받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군민의 공천을 받기 위해 군민들을 만나 뵈러 다녔습니다.
군민들이 궁금해 하시는 것에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 답변을 해드렸고, 삶의 현장에 찾아가 현실을 이해하였습니다. 삶의 현장에 무엇이 필요한지 눈으로 마음으로 직접 파악하였습니다. 따뜻하게 손잡아 주시고, 격려해 주신 분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립니다.

▲남악신도시 개발로 인해 무안군이 전형적인 도농복합 지역으로 정착되고 있습니다. 삼향읍 주민들은 대부분 목포성향의 주민들입니다. 시군통합에 대해 입장은 무엇인가요?
= 2012년 기준으로 무안군 예산은 3,213억 원이고 인구는 76,355명으로 1인당 인구대비 예산액은 약 420만 원 입니다. 목포시 예산은 5,624억 원이고 인구는 246,364명으로 1인당 인구대비 예산액은 약 228만 원입니다. 단순비교이지만 무안군이 목포시에 비해 1인당 인구대비 예산이 1.8배에 달합니다. 예산 뿐만 아니라 모든 면에서 손해가 예상되는 시·군통합은 문제가 있습니다. 군민 모두가 납득할 수 있어야 하고, 군민이 참여하여 보다 심도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남악신도시 내 남악지구는 무안군에 속해있지만 무안군과의 교통편이 미약합니다. 또 환경미화 등 주민들이 불편함을 느끼고 있는데 이에 대한 후보자의 정책 대안은 무엇인가?
= 교통편이 불편한 것은 사실입니다. 행정편의시설이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래서 도시, 농·어촌 행정 전문가가 필요한 것입니다.
무안읍과 남악신도시를 왕래하는 버스노선을 버스회사와 협의하여 신설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족한 행정편의시설은 남악개발이익금으로 군민이 피부에 체감할 수 있도록 하여 명실공히 전남권의 명품도시가 되도록 개선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말은?
=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하여 무안의 황금 황토 벽돌을 생산하여 인간에게 쾌적한 환경과 생활에 유익하도록 주택을 건립하는데 지원하며, 마을 주변이 40년 전 새마을 당시 정비하였으나 그 후 노후 및 세월의 경과로 너무나 허술하고 지붕 스레트의 발암 물질 등이 우리들의 주변에 있어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으니 이것들을 정비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래서 지역을 잘 아는 무안군수는 정치인이 아니라 도시, 농·어촌 행정전문가이어야 합니다.
저는 무소속으로 출마합니다. 그 이유는 기존 정치인의 눈치를 살피지도 않고, 대립하지도 않기 위해서입니다. 오로지 무안군민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만 살피겠습니다.
민본(民本)정신을 이어받아 진정으로 군민을 주인으로 섬기고 언제나 군민과 함께하며, 절망의 늪에서도 확고한 대책을 수립하여 희망이 있는 무안, 밝은 무안을 건설하겠습니다.
           <정리 =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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