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최근 전국적으로 독감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만큼 평소 예방수칙을 잘 지켜 독감에 걸리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우리나라의 독감유행 시기는 매년 12월부터 4월까지로, 질병관리본부는 겨울철 추위가 맹위를 떨치는 이달 중순에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할 예정이다.

독감에 걸리면 열과 함께 심한 근육통 등의 증상을 겪게 되며, 후유증으로 급성 기관지염,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도 불러올 수 있다. 독감의심 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인후통 등이 있으며 콧물과 가래, 두통, 오한 등의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독감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자주 손을 씻는 습관을 들이고,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예절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발열과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독감이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는 것이 좋다.

시 관계자는 “독감 예방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예방접종을 받는 것으로 지난해 10월부터 시민 6만2,000여 명이 접종을 완료했다”며, “아직까지 독감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1950년 이전 출생 어르신들은 보건소에서 무료접종이 가능하니 꼭 접종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보건소 건강증진과(☎659-4265)로 문의하면 된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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