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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울마루, 연세대학교와 함께하는 음악캠프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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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울마루, 연세대학교와 함께하는 음악캠프 성료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1.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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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 음대 교수 및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3박 4일간 지역 음악꿈나무 지도 / 7일(목)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음악캠프 참가학생들의 합동 연주회로 마무리

▲ 예울마루 음악캠프 합동연주회
여수 문화예술공원 GS칼텍스 예울마루(이하 예울마루)가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3박4일 동안 예울마루에서 수도권과 지역의 문화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제3회 연세대학교와 함께하는 예울마루 음악캠프(이하 음악캠프)를 개최했다.

예울마루 음악캠프는 ‘착한예술, 문화나눔’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4년 1월 첫 개최 후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지난 2회부터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추진중인 ‘문화예술협력네트워크 공동협업사업’의 일환으로 전남문화예술재단과 GS칼텍스재단이 함께 음악캠프를 추진해오고 있다.

음악캠프 참가자들은 재능은 있지만 레슨 받기가 쉽지 않았던 학생들로 여수지역 유스오케스트라, 애양청소년오케스트라를 비롯하여 지역아동센터에서 선발된 87명의 청소년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3박 4일 동안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교수 및 재학생 27명으로부터 개별적으로 집중 교육을 받고, 오케스트라 연습부터 마스터 클래스까지 다양한 음악적 교육을 무료로 받았다.

올해까지 총 3회의 음악캠프에 모두 참여하며 튜바를 배운 황동화(정보과학고 1년)군은 “연세대학교 누나와 형들한테 악기도 배우고 음악 전공자로서 이야기도 들으면서 연주자의 꿈도 키우게 되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캠프의 마지막 밤인 지난 7일(목) 저녁 7시 예울마루 대극장에서는 연세대 음대 학생들과 캠프 참가자 학생들의 오케스트라 합동 연주회가 열렸다. 이 날 연주회는 세계적인 첼리스트이자 연세대학교 관현악과 교수인 양성원 지휘자가 이끌었다.

1시간가량 진행된 이날 연주회는 백조의 호수와 비발디 협주곡 등 귀에 익숙한 곡들로 꾸며졌다. 캠프 기간 동안 독주 및 합주 레슨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무대에서 선보이며 객석을 감동의 하모니로 물들였다.

예울마루 관계자는 “지역 영재들에 대한 후원뿐만 아니라 더 많은 다양한 청소년 계층들이 양질의 예술교육을 접할 수 있도록 문화저변 확대에 힘쓰겠다”며, “오는 4월에는 여수 지역 출신인 세계적인 피아니스트 문지영양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음악캠프를 통해 제2의 문지영이 발굴될 수 있길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여수시립국악단단원들의재능기부로진행되는 ‘어린이 국악 관현악 합동캠프’가 예울마루에서 개최된다.

/정진영기자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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