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06 01:49 (월)
박지원 의원,“오직 목포 발전 하나만 보고 뛴다” / 청문회 8관왕 등 많은 수식어 있지만 ‘목포 국회의원’이 자랑
상태바
박지원 의원,“오직 목포 발전 하나만 보고 뛴다” / 청문회 8관왕 등 많은 수식어 있지만 ‘목포 국회의원’이 자랑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1.18 09:40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 8년간 국비·LH공사 예산 2조2천억 원 확보 / 지역경제 활성 노력, 현안사업 해결 열정적인 의정활동

▲ 박지원 국회의원
박지원 의원은 제14대 비례대표에 이어 목포에서 제18~19대 국회의원을 역임하고 있는 야권의 대표적인 정치인이다.
제1야당 원내대표와 비상대책위원장을 두 번 씩 역임한 박 의원에게는 ‘최장수 야당 대변인’, ‘DJ(김대중 대통령)의 영원한 비서실장’, ‘인사청문회 8관왕’ 같은 많은 수식어가 따라붙지만, 정작 본인은 ‘목포 국회의원’으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말한다.

▲ 박지원 의원의 꿈은 ‘정권교체’ 와 ‘목포발전’이다.

김대중·노무현 정부를 잇는 제3기 민주정부를 만드는데 일조하는 것, 그리고 목포를 서남권의 물류교통·문화관광 중심도시로 만들어 살기 좋은 도시로 만드는 것, 그것이 그가 칠순의 나이가 무색하게 열정적으로 정치를 하고 있는 이유이다. 야권의 분열·분당이 현실화되고 호남이 사분오열되고 있는 요즘, 박 의원의 거취는 세간의 주목을 끌고 있다.
하지만 그가 어떤 정치적 선택을 하더라도 그것은 야권의 더 큰 통합과 정권교체의 길을 찾는 여정이 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해 보인다.
박지원 의원은 지난 8년간 목포에 약 2조2천억 원을 가져왔다. 국비예산과 LH공사 사업비를 포함한 금액이다.
2016년도 목포시 관련 국비예산은 3,102억 원인데, 박 의원은 호남선KTX 500억 원, 남해안철도 250억 원 등 약 800억 원을 국회 예산심사과정에서 증액시켜 전체 국회의원 중 ‘증액 1위’를 차지했다.

▲ 박지원 의원은 우선 대형국책사업 유치에 중점을 뒀다.

박 의원은 “국책사업은 사업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예산확보가 가능한 반면, 지방비 부담은 별로 없기 때문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박 의원은 목포대교 개통(12년 6월, 국비 3,223억 원 투입), 신항 자동차부두 완공(13~15년 국비 682억 원 확보), 호남선KTX 2단계사업(송정~목포) 착공(2014~2016년 국비 2,400억 원 확보), 남해안철도(목포~보성)착공(2015~2016년 국비 652억 원 확보), 새천년대교건설 예산확보(2013~2016년 국비 2,375억 원) 등 SOC분야 국책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했음은 물론,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국비 483억 원), 서해권종합비상훈련장(국비 124억 원) 등을 목포에 유치했다.
또한 목포대 해상케이블시험연구센터(사업비 265억 원) 및 생산협창업지원센터(150억 원) 설립, 대불산단의 산학융합지구사업(450억 원), 세라믹산단의 세라믹종합지원센터 설립(194억 원), 중소조선연구원의 레저선박 부품·기자재 고급화사업(240억 원) 등이 산업부 지원사업으로 선정되도록 했고, 서남권 청정에너지기술연구원 건립(251억 원), F1연계 자동차부품 고급브랜드화(786억 원) 및 튜닝산업지원시스템 구축(384억 원) 등으로 목포경제의 성장 동력을 만드는데도 큰 성과를 거뒀다.

▲ 박지원 의원은 원도심 활성화와 전통시장·골목상권 보호를 위해서도 각별한 노력을 기울였다.

남교동 구중앙시장의 주상관복합 31층 트윈스타 준공, 대성동·용해2지구·백련마을 재개발(아파트 총 5,171세대 조성)은 LH공사를 참여시켜 가능하게 했고, 서산온금지구 재정비사업도 국비예산을 확보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했다. 또한 목원동 일대의 원도심정비사업이 국토부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도록 했으며(총사업비 200억 원 확보), 북항 매립지 수협공판장·회센터 이전사업,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서남권 수산물유통센터 증축사업도 적극 지원해서 원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상권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박 의원은 2010년 민주통합당 원내대표 때 유통산업발전법과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을 여당과 합의처리 해 전통시장과 중소자영업자 보호를 강화한데 이어, 2015년 7월 대규모점포와 대기업 한식뷔페의 무분별한 확산을 막기 위해 유통법·상생법 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특히 롯데쇼핑의 남악신도시 입점을 저지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펼친 결과 롯데가 무안군에 냈던 ‘대규모점포개설 등록신청’을 취하(2015년 9월)하는 성과를 거뒀다.

▲ 야당 대표정치인, 국회 법사위 ‘터줏대감’의 위력!

박지원 의원은 18대 국회에서 의정활동을 새롭게 시작하면서 다른 의원들이 기피하는 법제사법위원회를 자원했다.
“김대중 정부에서 문화관광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등 해볼 것을 다 해 본 입장에서 후배 의원들이 선호하는 산자위와 국토위, 교문위 등 ‘인기 상임위’로 가겠다고 할 수는 없었다”라는 게 박 의원의 해명(?)이다.
하지만 박 의원은 법사위에서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를 인사청문회에서 낙마시키는 등 ‘발군의 활약’으로 주목을 끌었다.
탁월한 의정활동과 특유의 성실함으로 2010년과 2012년, 두 번 원내대표를 역임하며 야당의 대표정치인으로 부상한 박 의원은 지역 현안사업을 해결하는데 법사위를 최대한 ‘활용’했다.
법사위는 본래 대법원·헌법재판소·감사원·법무부 및 검찰 등을 소관부처로 하지만, 상임위 통과법안이 본회의로 가기 위해 반드시 거쳐야 할 ‘길목’이어서 소관부처 장관이 법사위에 출석을 하게 돼있다.
박 의원은 법안심사 외에 장관들을 대상으로 ‘현안질의’를 통해 국정운영의 문제를 날카롭게 지적해 장관들을 진땀 흘리게 만드는 것으로 유명했는데 지역현안이나 민생문제도 적극 제기해서 정부부처로 하여금 검토·개선하게 만들었다.
호남선 KTX 시종착역 목포역 확정, KTX 증차·증편, 목포신항 항만이용료 감면(50%) 유지, 참조기 금어기 조정(2010년, 2013년), 중국어선 불법조업 단속강화, 해파리 등 피해어민 지원확대, 목포 어업정보통신국 신축, 북항 노을공원 국유지 무상확보, 저소득층 LPG 배관교체사업 5년 연장 등은 모두 ‘국회의원은 전공이 따로 없다. 국민을 대표해서 어떤 얘기라도 할 수 있다’는 박 의원의 평소 신념과 적극적 의정활동에서 나온 결과이다.

▲ 1년 52주 중 50주 이상 ‘금귀월래’, 늘 한결같은 열정과 성실함

박지원 의원은 지난 8년간 금요일에 귀향해서 지역구활동을 하고 월요일 새벽에 서울로 돌아가는 ‘금귀월래’를 1년 52주 중에서 50주 이상 하고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 ‘MB악법 저지투쟁’으로 국회에서 농성을 할 때와 지난 12월 병원에 1주일 입원했을 때 등을 제외하면 매주 빠짐없이 국회와 지역구인 목포를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오가며 의정활동과 지역구활동 어느 하나 소홀하지 않으려는 것이다. 그래서 박 의원은 국가예산으로 그 흔한 외유 한 번 나가지 않았다고 한다.
박지원 의원은 매년 9~12월 ‘예산철’은 물론, 정부 부처의 예산안이 성안되는 5~6월부터 보좌관을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가 있는 세종시에 수시로 보내 예산관계자들을 만나게 한다. 또 본인이 직접 장·차관은 물론 국·과장과 사무관에 이르기까지 필요하면 면담과 전화를 해서 사업을 설명하고 부탁하는 일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래서 ‘8년간 목포예산 2조 2천억 원 확보’는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니라, 박지원 의원의 한결같은 열정과 성실함, 피와 땀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지역사회는 지난 8년간 그랬던 것처럼, 2016년에도 박지원 의원의 불꽃같은 활약을 기대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62호 2016년 1월 13일자 7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김학관 2016-01-19 08:43:41
야권 분열분자 제발 이제 그만 나와라. 보기싫다. 많이 해처먹었지?
야권통합에 백의종군하라.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