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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호 목포 국회의원 예비후보, 1억 원 성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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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호 목포 국회의원 예비후보, 1억 원 성금 기탁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6.02.12 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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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섬김이며, 어려운 이웃 위해 실천으로 옮긴 것” /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소사이어티’ 전남지역 31호 가입

▲ 배종호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2일(금) 1억 원 성금 기탁식을 갖고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배종호 목포시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2일(금) 오전10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실에서 1억 원 성금 기탁식을 갖고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다.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 원 이상의 성금을 기탁한 기부자들의 모임으로 배종호 예비후보는 이날 기탁식과 함께 전남지역 31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되었으며, 목포에서는 배 예비후보를 포함하여 박홍률 목포시장 등 7명이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배종호 예비후보
배종호 예비후보는 “넉넉하진 않지만 줄 수 있는 기쁨과 섬김의 자세들이 복을 받는다는 신념으로 주는 삶을 실천하기 위해 고민하던 중 아너소사이어티를 알게 됐다”며 “슬하에 1남2녀가 있는데 아이들에게 교육적으로 의미 있는 기회라고 생각되어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되었다. 또한 먼저 하늘나라로 간 큰아들에게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아빠로서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배 예비후보는 또 “정치는 섬김이라는 정치철학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하고, “이러한 철학을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기 위해 이번에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클럽에 가입했다”며, “부끄럽기도 하고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한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법에 따라 1998년 특별법인으로 설립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국민의 기부로 조성된 재원을 효율적이고 공정하게 관리하여 사회복지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중앙회와 17개 시도지회가 각각 독립채산제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 날 배종호 예비후보가 가입한 1억 원 기부자모임 아너소사이어티에는 지난해 말 현재 전국적으로 1,008명의 회원이 가입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은 배종호 예비후보와의 일문일답.

▲ 1억 원 성금을 기탁한 이유는 무엇인가?
= 인간으로 태어났으면 누군가에게 유익이 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가치관을 갖고 있다. 정치는 섬김이라고 생각한다. 말로만 해서는 안되고 실제 삶과 행동을 보여주기 위해 합법적인 방법으로 정치신념을 실현한 것이다.
목포를 위해 뭔가 봉사하겠다는 것을 입증하기위해 행동으로 옮겼으며, 좋은 일을 하면 반드시 복을 받는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
성경도 베풀면 하나님이 후히 복을 주신다는 말씀이 있고, 고사 성어에도 적선지가 필유여경(積善之家必有餘慶)이라는 말이 있다. 좋은 일을 하면 10배로 복을 받는다.

▲ 먼저 하늘나라로 간 큰아들을 언급했는데?
= 공생원 정원에 추모수가 있다. 나 혼자 성공하고 출세하는 것이 인생의 가치였다. 하지만 후일에 아들의 죽음으로 인생의 가치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는 것임을 알게 됐다. 이로 인해 정치를 선택하게 됐고, 아들의 못 다한 삶을 이웃을 위해 베푸면서 살 계획이다. 부모 없는 고아를 내 아들처럼 돌보고 섬기며 살 것이며,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아빠로서 부끄럽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 독자와 시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 우리나라 우리사회는 망국적인 현상인 양극화와 불평등이 가중되고 있다.
이러한 시기에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가진 자가 베풀어야 한다. 우리사회에 고액기부자들이 많이 나타나서 함께하는 공동체를 실현하주기를 바란다.

/정민국기자

<목포타임즈신문 제164호 2016년 1월 27일자 3면>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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