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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민, 전기자동차 구입 시 지원금 전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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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민, 전기자동차 구입 시 지원금 전국 최고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2.1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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稅혜택에 국비․지방비 지원도 받아 ‘일석삼조’ 순천시 올해 전기차 92대에 22억 원 보조금

▲ 전기자동차
순천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기차 보급에 나선다.

시에 따르면 시는 2월부터 전기차 구매자 모집 및 완속 충전기 설치에 나서 6월까지 총 92대를 보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순천시에 주소가 등록된 시민, 관내 법인·단체·기업 등(공공기관 제외)으로 개인은 세대당 1대, 법인·단체·기업은 1대까지 신청할 수 있다.

완속 충전기의 경우 설치 공간을 확보해야 신청 가능하며 올해는 아파트 등 공동주택 거주자도 가까운 공공충전시설이나 이동형충전기 등을 사용하겠다고 동의할 경우에 신청이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시는 올해에도 순천만국가정원(서문), 신대출장소, 도청동부지역본부 등 총 3개소 이상에 공공충전시설을 추가해 총 11개소의 충전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보급 대상자 선정은 신청자가 92명 이하이면 접수 순서대로, 그 이상이면 3월 중에 공개 추첨방식으로 진행하며 선정 될 경우 전기차량 보조금 2천만 원과 완속충전기 설치 지원금을 최대 4백만 원까지 받게 된다. 이는 전국에서 전기차 구입 보조금으로는 가장 큰 금액이다.

전기차 지원 신청 접수는 오는 15일부터 3월 14일까지며 전기차 제조사별 순천대리점 등이나 시청 홈페이지(www.suncheon.go.kr) 공고란에서 다운 받아 전기차 판매점에 신청할 수 있다.

순천시 전기차 운행자 H씨는 “정원의 도시 순천의 생태환경보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고 차량 운영비도 절감하고자 시로부터 2천 여 만 원의 보조금을 받아 전기차를 구입하게 됐다”며 “최근 공공급속충전시설이 늘어나 전기자동차 이용이 편리해 졌다며 앞으로 전기차 대세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오는 6월까지 차량 인도가 가능한 전기차는 6종으로 △레이EV, 쏘울EV(기아자동차) △SM3 Z.E.(르노삼성자동차) △스파크EV(한국지엠) △i3(BMW코리아)와 올해부터 추가된 △리프(한국닛산) 이다.

한편, 순천시는 지난해 50대의 전기차와 50기의 완속충전기를 민간에게 보급했으며 순천시청 주차장 등 총 8개소에 환경부 지원으로 1회 충전에 20~30분 소요되는 공공급속충전기 설치를 완료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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