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 방제 위해 국가와 지자체 힘 합쳐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산림청 영암국유림관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공동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두 기관은 지난 12일 영암국유림관리소 회의실에서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나무재선충병의 확산방지와 완전방제를 위해 공동방제 업무협약을 체결, 국유림‧사유림의 구분 없이 공동방제 구역을 지정하고 예찰 및 방제에 대한 역할을 분담하는 등 인력과 기술을 상호 지원키로 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몸길이 1mm 안팎의 재선충이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를 통해 소나무에 침입해 말라죽게 하는 병으로, 한 번 걸리면 100% 죽게 하는 치명적인 병이며 아직 치료제는 없고 우화 이전에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를 없애는 방법으로 방제하고 있어 반드시 3월말 이전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안군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한 공동대응은 우리 지역 소나무재선충병 확산방지와 조기방제에 큰 효과를 나타낼 것이다”며, “무엇보다 완전방제를 위해서는 국민의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므로 죽은 나무가 있을 경우 산림부서에 신고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무안군은 지난해 12월부터 소나무재선충병의 조기방제를 위해 숲 가꾸기 지역 산물 수집, 모두베기 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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