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관내 취약개소 대상 안전점검 통해 선제적 해양사고 예방
목포해양경비안전서(서장 구관호)는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해양사고 예방에 주력하고자 이달 15일부터 4월말까지 유․도선 선착장, 시설‧장비 안전관리 및 제도개선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를 위해 1단계로 사업자들의 자체점검 실시 후, 기동점검단(해양경찰) 및 지자체를 포함하여 선박안전기술공단, 선박 관련업체 등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팀을 구성 ․ 운영하여, 유․도선 19척(유선 11척, 도선 8척)에 대한 항해장비 및 인명구조장비 관리실태와 유․도선장 21개소(유선 4개소, 도선17개소) 승․하선 시설장비 안전성 여부 등을 점검, 법령·제도 등 개선사항을 발굴할 계획이다.
지난해 목포해양경비안전서는 관할구역 유도선 19척 및 선착장 22개소를 점검하여 안전설비 부족 등으로 지적된 85건의 미비한 사항을 시정조치 하였다. 특히, 예산부족으로 해양사고를 대비하기 위한 안전 설비가 설치되지 않은 무안, 신안군 등 지자체와 협업하여 무안군 운남면 신월선착장을 비롯하여 도선장 15개소에 인명구조함(구명환, 구명조끼, 로프)을 각 1세트 설치하였다.
구관호 목포해양경비안전서장은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안전신문고를 이용한 국민참여형 안전진단으로서 생활 속 해양안전 위험요인을 신고하고 개선사항을 적극 제안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민․관이 힘을 합쳐 추진하여 안전사고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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