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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 취업팀장 <전남서부보훈지청> “서해수호의 날과 명예로운 보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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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미 취업팀장 <전남서부보훈지청> “서해수호의 날과 명예로운 보훈”
  • 호남타임즈
  • 승인 2016.03.04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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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미 취업팀장
최근 일어난 북한 4차 핵실험 강행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 이로 인한 개성공단 전면 폐쇄는 국민들에게 국가안보에 대한 상당한 불안함을 가져왔고 그 여파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듯 보인다.

북한에서는 그간 여러 차례 도발을 시도했다. 2002년 6월 29일 오전 서해 연평도 서쪽 해상에서 북한 경비정의 선제 기습 포격으로 남북 함정사이의 해전이 벌어졌고 이로 인해 6명의 장병이 전사했다.

2010년 3월 26일에는 백령도 근처 해상에서 북한의 어뢰공경으로 우리 해군 초계함이 침몰했고, 46명의 장병이 희생됐다. 2010년 11월 23일에는 북한이 서해 연평도에 기습적으로 포격을 가했고, 군 장병은 물론 민간인까지도 희생되었다.

북한도발 관련 행사는 정부행사 이후 각 군으로 이관되어 추진하고 있지만 국가보훈처에서는 이들을 하나로 묶어 올해부터는 북한의 도발을 지속적으로 상기하고 국가 안위의 소중함을 다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3월 넷째주 금요일을 ‘서해수호의 날’을 지정하였다.

즉 서해수호의 날은 북한의 서해도발에 맞서 고귀한 생명을 바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온 국민이 함께 기리고 6ㆍ25전쟁 이후 끊임없이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여 '튼튼한 안보가 국가발전의 기본 토대'임을 범국민적으로 확산하여 평화통일 기반조성에 기여하고자 하는 날이다. 국가를 위한 희생은 국가가 끝까지 책임진다는 정부의지를 보여주고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범국민적 안보의식 결집에 그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1950년 국가의 자유수호를 위해 일신과 가족의 안위를 뒤로 한 채 6.25전쟁에 참전하신 국가유공자들은 이제 백발이 성성한 80대 노인이 되었다. 그리고 지금의 우리나라는 전쟁을 경험하지 못 한 전후세대의 비중이 높아져 가는 추세에 놓여 있다.

‘백문(百聞)이 불여일견(不如一見)’이라는 말처럼 전쟁을 경험하지 못 한 세대들은 ‘안보불감증’에 빠질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지금이라도 조국의 바다를 단 하나밖에 없는 목숨이라는 너무나 값진 담보로 철통같이 지켜 낸 천안함 46용사들과 故 한주호 준위가 몸소 보여주신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 계승, 발전을 통해 튼튼한 국가안보태세를 확립해야 할 것이다.

3대 독재 체제 구축에 여념이 없는 북한은 최근에도 핵무기 위협과 연이은 미사일 발포 등 무력시위로 한반도에 전쟁 위기를 연출하는 등 언제 어떠한 도발이라도 저지를 수 있는 위험천만한 단계에 놓여 있다.

분단 71년인 올 해 지금을 사는 우리 모두는 튼튼한 국가안보 환경 조성과 나라사랑 정신을 통한 국민 대통합을 실현하여 한민족의 평화통일을 이룩하고, 우리 후손들에게는 전쟁이 없는, 아니 전쟁을 억제하는 장밋빛 미래를 물려주어야 할 책임이 있다.

“국가보훈은 대한민국의 과거-현재-미래이다”라는 말처럼 국가보훈의 정신적 영역은 광범위하며, 그 중요성은 무어라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비중이 크다. 올해 제1회를 맞는 ‘서해수호의 날‘에는 우리 국민 모두가 서해를 지켜낸 호국영웅의 고귀한 희생을 추모하고, 더 나아가 이 땅에 그러한 가슴 아픈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온 국민이 호국보훈정신을 함양하고, 평화통일을 이룩하는 데 한 몸, 한 마음으로 힘을 보태야 할 것이다.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신문/호남타임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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