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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문화박물관 제1회 기획전시 ‘눈으로 만지다’ 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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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성문화박물관 제1회 기획전시 ‘눈으로 만지다’ 展 개최
  • 고영 기자
  • 승인 2016.03.18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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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롭고 다양한 지그재그(ZigZag)예술세계 경험

▲ 전남여성문화박물관 제1회 기획전시 ‘눈으로 만지다’展
전남여성플라자(원장 손문금)는 도내 여성작가들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고, 전남도민과 여성문화를 공유하기 위한 일환으로 기획전시회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전시주제인「지그재그(ZigZag)」는 ‘지그(Zig)’인 왼쪽 방향(/)과 ‘재그(Zag)’인 오른쪽 방향(\)외에 남과 여, 전통과 현대, 이성과 감성, 자연과 문명, 시작과 끝, 위와 아래를 의미하며, 상호 이해와 각 계층간 융합을 통해 화합을 이루어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어 보다 다채롭고 다양한 예술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올해 1회 기획전시는 서양화가 선명주 개인전으로 3월 21일(월)부터 5월 6일(금)까지 전남여성플라자 2층 전남여성문화박물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며, 「눈으로 만지다」라는 주제로 40여점을 선보인다. 선명주 화백은 기획전시 주제인「지그재그(ZigZag)」를 크게(지그)는 자연의 풍경을, 작게(재그)는 모란꽃을 상징한다고 하였다. 전시작품을 방법적으로 해석한다면 전통의 의미를 여인들이 주로 즐겨하는 십자수로, 현대의 의미를 사진의 픽셀을 잘게 쪼개 놓은 것으로 표현하였다.

전시 작품으로는 ‘강진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이라는 시상을 떠올리면서 강진에서 많이 피는 모란을 픽셀아트 기법으로 작품화 한‘모란 ... 추억하다’와 중국의 천하절경 계림의 산수를 개인적인 미감으로 시각화 한‘계림산수’를 손꼽을 수 있다.

그동안 왕성한 작품 활동을 통해 선명주 화백은 2009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입선, 2008년 단원미술대전 최우수상, 2006년 남농미술대전 우수상을 수상한 경력과 개인전 4회, 아트페어 3회, 그 외에도 다수의 그룹전에 참여하였다. 현재 광주·전남여성작가회, 전남여성작가회, 목포여성작가회 회원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전남여성플라자 손문금 원장은 “여성주의 시각으로 서로 상반되는 상황들을 한 화면 안으로 끌어들여 표현함으로써 관람객들에게「지그재그(ZigZag)」의 의미가 설득력 있게 다가올 것이다”라고 하였다. 더불어 “시대와 장르를 초월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과거와 현대를 잇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전남여성문화박물관이 전남 도민과 여성예술인들이 함께 향유할 수 있는 여성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눈으로 만지다」展의 오픈식은 오는 3월 21일(월) 오후 3시에 전남여성플라자 2층 전남여성문화박물관에서 있을 예정이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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