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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더민주’ 조상기 예비후보, 개소식 갖고 본격 선거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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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더민주’ 조상기 예비후보, 개소식 갖고 본격 선거전 돌입
  • 국회의원선거 취재팀
  • 승인 2016.03.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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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 가져…지역 주민 등 1,000여명 참석 ‘성황’

▲ 조상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4.13총선 목포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조상기 예비후보가 지난 1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풀뿌리 민주주의를 형해화하는 제왕적인 목포의 정치행태를 마치고 민생민주를 실현하자”며 본격적인 선거에 돌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더민주에서 전라남도당 노인위원장을 맡고 있는 이춘웅 목포문화원장과 박창호 원로당원협의회장이 참석하고 이기명 전 노무현대통령 후원회장, 최학래 전 한겨레신문 사장 겸 신문협회회장, 고영재 전 경향신문 사장, 마권수 방송위원회 상임위원, 강기석 전 경향신문 편집국장, 김병식 전 초당대 총장, 조요한 목포시의회 관광경제위원장, 김휴환 목포시의회 운영위원회 부위원장, 이재용 목포시의원, 지역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응원했다.

조상기 후보는 인사말을 통해 “목포는 과거 3대 항구, 6대 도시의 영광을 누렸으나 지금은 실속 없는 정치도시로 변해 목포시민들의 삶이 전국 최하위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이제는 정치도시에서 경제도시로 바꿀 때”라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는 “지금과 같은 전환의 시대에 목포의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4년 후, 10년 후에도 목포경제는 낙후의 대명사로 남을 것이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이 날 최학래 전 한겨레신문 사장은 축사를 통해 “30여 년 간 평화방송, 한겨레신문, KBS 등에서 공정언론과 언론의 자유를 위해 싸워온 조상기 후보의 출마는 언론인의 입장으로서는 아까운 일이지만 보다 더 큰 쓰임을 위하여 목포시민여러분들이 선택해 주실 것을 믿는다”며 조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조상기 예비후보는 20일 더민주 중앙당에서 후보공천장을 받고, 목포지역위원장 및 중앙위원으로 임명됐다. 조 후보는 이에 앞서 지난 14일 더민주가 발표한 5차 공천심사에 최종 공천자로 낙점 받은 바 있다.

조 후보는 1950년 목포에서 태어나 목포고와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MBC와 경향신문, 한겨레신문 등에 몸담아온 언론인 출신이다. 한겨레신문 편집위원장과 논설위원, 그리고 KBS 이사 등을 역임했다.

조 후보는 박 의원이 탈당하자 성명서를 발표하고 “박 의원이 ‘선당후사로 일심단결하라’는 김대중 정신을 어기고 기어이 탈당을 감행했다”면서 “당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망동이며 김 전 대통령의 후광으로 목포 의원을 지내고 있음을 망각하는 행위다”고 비판한 바 있다.
당시 조 후보는 “개인과 파벌의 이익만을 좇아 공동체의 미래를 파괴하는 선사(先私)시대를 국민들이 확실히 끝장내주기를 바란다”며 박 의원을 정조준하기도 했다.

/국회의원 선거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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