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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도민 건강 위협하는 결핵 예방 홍보 캠페인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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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도민 건강 위협하는 결핵 예방 홍보 캠페인 전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3.24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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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1일 목포역 광장서 결핵 퇴치 거리 캠페인.무료 검진 활동

전라남도는 24일 제6회 결핵예방의 날을 앞두고 지난 21일 목포역 광장에서 ‘결핵 퇴치 거리 캠페인’과 무료 결핵 검진을 실시했다.

결핵의 치료와 예방에 시민들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치러진 이날 행사에는 결핵 관련 유관기관 협의체인 국립목포병원,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 목포시가 함께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펼치면서 결핵에 대한 관심 유도를 위해 결핵 관련 판넬 전시, 결핵 홍보물 배포,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흉부방사선 촬영과 객담 검사 등의 활동을 펼쳤다.

결핵은 오래 전에 사라진 것처럼 인식하고 있지만 높은 경제․의료수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국민들이 결핵으로 고통 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매년 약 3만5천 명의 결핵환자가 발생하고, 결핵으로 약 2천 300명 이상이 사망하고 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1위로 결핵으로 인한 질병 부담이 매우 큰 상황이다.

하지만 결핵은 불치병이 아니다. 조기 발견할 경우 치료로 완치할 수 있다. 특히 치료 중 약 복용을 중단할 경우 약에 대한 내성으로 치료가 어려워지므로 완치될 때까지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

신현숙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국립목포병원, 대한결핵협회 광주․전남지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결핵의 잘못된 편견과 인식 변화를 위해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 시 결핵 검진, 교육,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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