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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창 무수속 후보, “20대 목포 총선, 최대 변수는 2조2천 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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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창 무수속 후보, “20대 목포 총선, 최대 변수는 2조2천 억”
  • 국회의원선거 취재팀
  • 승인 2016.03.24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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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후보 예산폭탄 주장에도 불구하고 목포시 재정자립, 자주도 지속 하락세”

목포시 국회의원 김한창 무소속 후보는 “목포시 20대 총선 최대변수는 박지원 의원이 주장하고 있는 지난 8년간의 2조2천억 원 규모의 예산폭탄 진실여부다”고 주장했다.

김한창 후보는 “박지원 의원의 공보물에 따르면 19대 기간 동안 1조6천여억 원의 예산을 가져온 셈이 되는데 이 정도 예산이 지역에 투입되었다면 목포시 경제나 재정에 큰 변화나 영향이 분명히 있었어야 할 것인데 오히려 재정자립도나 재정자주도가 낮아졌다는 것은 목포시 재정과 상관이 없는 예산을 가져왔거나 목포시 재정이 투여되는 예산을 가져왔다는 결론 외에는 추론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는 2조2천여억 원의 예산유치 내역에 대한 박지원 후보의 상세한 설명을 요구했다.

김 후보는 “이번 목포선거는 숨멎은 목포경제에 대한 시민들의 엄중한 판단이 선거의 최대변수이며 이러한 엄중한 판단을 위해서 후보들에 대한 신중한 관찰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목포시민들이후보자들에 대해서 아직까지는 맘을 열고 있지 않으며 그 결과로 최근 방송과 언론에서 보도하고 있는 것처럼 목포판세가 ‘오리무중’이나 ‘안갯속’으로 규정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한편 김한창 후보는 “소위 말하는 박지원식 예산폭탄 있었다면 지역경제 활성화 요인이라도 있어야 하고, 이로 인해 돈 버는 사람들이 내는 재산세 증가요인이라도 두드러지게 나타나야 하지 않겠는가?”하고 반문했다.

김 후보 측에 따르면 19대 국회기간인 2012년부터 2015년까지의 행정자치부 자료에 따르면 목포시는 4년 동안 단 한번도 여수, 순천, 광양 등 도내 동부권 도시보다 재정자립도가 우월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포는 2012년 21.74%에서 2013년 25.07%, 2014년 25.96%, 2015년 22.76%로 36%대의 광양시와 비교하면 매년 10%~15%정도까지 차이가 나는 재정상태를 보였다.
또 재정자주도에 있어서도 목포시의 재정자주도는 19대 기간인 2012년 60%에서 2015년 53.4%까지 매년 지속적으로 추락세를 보였다. 더군다나 여수, 순천, 광양시와 비교에봐도 그 격차가 갈수록 커져서 2015년에는 광양시와 목포시의 재정자주도 차이가 15%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 후보는 “목포시가 자주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예산비중을 알 수 있는 재정자주도가 높아졌다면 박지원식 예산폭탄이 목포시가 필요한 곳에 필요한 예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박지원 의원이 노력했다는 것이 명확해 졌을 것인데 이 부분마저도 목포시가 매년 낮아지고 있다는 점에서 박지원 의원의 어마어마한 예산유치 주장은 고개가 갸우뚱 해질 뿐이다”고 말했다.

/국회의원 선거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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