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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 의 화사한 유혹·설레임~ 표 심에 애타는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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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꽃 의 화사한 유혹·설레임~ 표 심에 애타는 후보
  • 국회의원선거 취재팀
  • 승인 2016.04.0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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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국회의원선거 …“목포의 힘 VS 낡은 리더십”논쟁 /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선거 … 남악 유권자 3만 명이 좌우

꽃 피는 봄이 왔다. 봄 꽃의 화사한 유혹은 목포를 비롯하여 영암, 신안에서 봄 꽃 축제로 이어진다.

하지만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은 봄 꽃 축제 기간이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는 최대의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6 영암왕인문화축제는 오는 4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왕인박사유적지와 목재문화체험장 등 영암군 일원에서 제5회 대한민국 한옥건축박람회와 같이 개최된다.

제9회 신안튤립축제는 신안군 임자도 대광해변 일원에서 4월 8일(금)부터 17일(일)까지 개최된다.

2016 꽃피는 유달산 축제는 4월 9(토)일과 10일(일) 양일동안 목포 유달산과 로데오 광장 일원에서 ‘봄愛 속삭임, 목포愛 설레임’이라는 주제로 산과 사람, 꽃과 햇살이 한데 어울려 펼쳐진다.

국회의원 선거 캠프 홍보 담당 A씨는 “축제 기간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는 봄의 속삭임, 봄의 설레임일 수 있지만 정작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자들에게는 유권자들의 마음과 변심을 표심으로 잡아 당기는 최대 승부처인 기간이다”고 밝혔다.

축제는 보통 선거일 전 일주일 전부터 전야제를 시작으로 개최된다. 국회의원 후보자들도 덩달아 바빠지는 시기이기도 하다.

또 유권자와 관광객들이 뒤섞여 있는 상황에서 자신을 홍보하고 알려야 한다. 과거 선거의 경우 축제장 길거리 바닥은 후보자들의 명함으로 홍수를 이루기도 했다.

▲ 목포 국회의원 선거

목포의 힘 VS 낡은 리더십

목포 국회의원 선거는 꽃피는 유달산 축제 기간이 최대 고비로 보여 진다. 4월 13일 선거일을 앞둔 마지막 주말이기 때문이다.
목포 국회의원 선거는 목포에서 3선을 도전하는 국민의당 박지원 후보에 대항해 비 박지원 후보군들이 공격하는 형국이다,

국민의당 박지원 후보는 목포발전 예산 약 2조2천억 원 유치했다며 ‘목포의 힘’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조상기 후보, 무소속 유선호, 김한창 후보 등 비 박지원 후보들은 박 후보가 도리어 목포의 발전을 가로 막은 ‘낡은 리더십’이므로 이번 기회에 청산해야 한다는 논리를 앞세우고 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목포시민들은 어떤 선택을 할지 향방이 주목받고 있다.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선거
3명 잠룡, 승자는 남악에서 ?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선거는 현역 비례대표 국회의원과 3선의 군수, 도지사가 맞붙은 이른바 ‘죽음의 조’로 표현되고 있다.

그만큼 후보자들의 경력이 화려하고, 비중감 있는 인물들이 대거 출마한 선거구다.
새누리당 주영순 후보는 목포상공회의소 회장 출신답게 지역경제 활성화를 들고 나왔다. 3선의 무안군수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는 숙적 관계인 이윤석 현역 국회의원을 경선에서 물리치고 그 여세를 몰아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역시 3선 도지사 출신인 박준영 국민의당 후보는 최근 이윤석 국회의원의 조직을 일부 흡수하여 전력을 정비했다.

하지만 이들 후보들은 각 지역을 대표한다는 장점이 있는 반면 약점들도 제각각 있어 서로 물고 물리는 선거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장점으로는 신안군에 주영순, 무안군 서삼석, 영암군 박준영 후보로 이 곳 지역민들은 자신의 지역 출신 후보를 국회의원으로 만들자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

하지만 단점으로는 주영순 후보는 민주당의 텃밭에서 새누리당 후보로 출마했다는 약점이 적용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서삼석 후보는 기업도시 실패와 같은 당 이윤석 후보의 탈당으로 인한 일부 조직 박준영 후보에 합류, 국민의당 박준영 후보는 F1 실패, 무안군의 전남도청 남악신도시 조성 이득금 분배 불만, 같은 당 김재원 후보의 탈당과 더불어 일부 조직 서삼석 후보에 합류 등 복잡한 양상이다.

하지만 지역 정가는 전남도청 소재지 남악신도시의 삼향읍 유권자가 3만 명이 넘는다는 점에서 이번 영암무안신안 국회의원 선거는 남악에서 판가름 날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이 때문에 대부분의 후보자들이 남악신도시에 선거사무소를 개소한 것도 이러한 이유로 보인다.

/국회원 선거 취재팀

<목포타임즈신문 제171호 2016년 3월 31일자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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