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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수청, 진도해역 해상교통안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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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해수청, 진도해역 해상교통안전 강화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4.0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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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지방해양수산청(청장 김형대)은 진도군 관매도 전면 해상 간출암 상의 노후된 해수서등표를 전면 개량하여 인근 해상을 통항하는 선박의 항해 여건을 개선하고 해상 안전을 강화할 계획이다.

간출암은 썰물 때 육안으로 확인이 가능하지만 밀물 때 물속에 잠겨 보이지 않는 암이다.

해수서등표는 1987년에 설치되었으며, 항로상 요충지에 위치하여 조도, 관매도를 비롯해 죽도, 동거차를 왕래하는 여객선과 주변의 톳, 다시마 등 해조류 양식장 관리어선들의 안전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해 왔다.

목포해수청은 노후된 등표의 기능 강화를 위하여 국비 약 4억원을 들여 지름 5.5m, 높이 12m의 규모로 전면 개량하며, 9월초 완공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항해여건이 개선되어 인근 600여 척의 소형어선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될 것이며, 특히 관광객에게 주목을 받고 있는 관매도와 조도를 왕래하는 여객선의 안전이 강화됨으로써 여행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진도항로표지사무소는 “공사구간 주변은 양식장이 산재되어 있어 어선의 통항량이 빈번한 곳으로, 등대설치 기간에는 안전을 위하여 통항 선박의 주의 깊은 저속운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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