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해 4월 20일을 정원의 날로 선포했다.

시는 올해 정원의 날(4월 20일)을 기념하고 정원문화 붐 조성을 위해 17일부터 23일까지를 정원주간으로 정하고 다채로운 정원관련 행사를 마련했다.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시내 일원에서는 정원 관련 심포지엄, 오픈가든데이, 가든마켓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그 중에서도 23일 문화의거리 청소년수련관 야와광장에서 열리는 가든마켓은 정원 관련 업체와 단체 그리고 시민과 관광객이 한데 모여 ‘정원’을 소재로 소통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다.

가든 마켓은 순천시 정원산업과와 시민참여 자원봉사단체인 순천시정원문화기획단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행사로 시민이 정원문화 확산에 직접 참여한다.

마켓에서는 시민의 생활 속에 꽃과 나무, 정원을 가꾸고 관리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고 정원 관련 소재판매, 정원조성 설계와 시공 상담까지 진행한다.

22개 정원 조경관련 업체가 참여해 홍보 및 정원 관련 물품도 판매한다.

또한, 김진홍 가든디자이너의 ‘우리집 작은 정원 만들기 특강’과 화분 분갈이 지원, 가든마켓 즉석사진인화, 순천정원사진대회, 토종 고추와 상추 나눠주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달걀껍질을 이용해 다육이 심기 ▲드라이플라워카드 및 액자 만들기 ▲비누로 만든 비누꽃을 이용한 소품만들기 ▲수제화분과 재활용 용기에 다육 식물 심어가기 ▲친환경EPP 화분에 채소씨앗을 파종해 가꾸는 방법 교육 및 심기 체험 ▲압화체험 ▲율무팔찌․나무목걸이․풀잎 손수건 만들기 ▲가든마켓 인증샷 즉석사진인화 ▲타임캡슐 만들기 ▲모링가 모종씨앗 화분에 담아가기 ▲물레체험 ▲압화 캘리그라피 책갈피 만들기 등이 준비됐다.

시 관계자는 “가든 마켓은 순천문화장터 골목대장과 씨내몰 경품행사와 맞물려 시민들에게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순천시청소년수련관 야외무대에서는 청소년 동아리들의 청소년 어울림마당도 열린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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