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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전 세계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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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교회, 전 세계 생명사랑 헌혈릴레이 실시
  • 이윤정 기자
  • 승인 2012.03.29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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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월절 대성회 앞두고 150개국 2,200여 곳에서 일제히 참여

<목포타임즈 제20호 2012년 4월 2일자 12면>
 
헌혈 참여 저조 사회분위기 딛고 목포권 400여 명 성도 자발적 헌혈
유월절 대성회 앞두고 150개국 2,200여 곳에서 일제히 참여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목사)가 혈액부족으로 생명이 위급한 환자들을 살리기 위해 국내와 세계 각국에서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를 실시하고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새 언약 유월절을 통해 인류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성령 시대 구원자 안상홍 하나님의 사랑을 본받아 혈액부족으로 위급한 처지에 있는 생명을 살리기 위해 헌혈에 나서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심각한 생명경시 풍조에 경각심을 주고 하나님의 사랑으로 따뜻한 세상을 만들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는 지역 하나님의 교회가 중심이 돼 전국 곳곳에서 순차적으로 헌혈을 진행했으며, 해외의 경우 미국을 비롯해 북미, 남미, 유럽, 아시아,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에 이르기까지 하나님의 교회가 진출해 있는 150개 국가 2,200여 곳에서도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교회 측은 “2012년 유월절 대성회인 오는 4월 5일까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하나님의 교회는 이번 릴레이 헌혈을 위해 전국과 전 세계 요소마다 자리한 교회를 임시 헌혈 장소로 제공했으며, 일부 나라와 지역에서는 혈액원이나 적십자 헌혈센터, 대학병원 등을 찾아가 헌혈을 진행하고 있다. 교회 성도들은 직접 헌혈에 참여하며, 대규모 헌혈 캠페인을 벌여 헌혈의 중요성을 알리고 이웃들의 동참도 유도하고 있다.
전남서부 연합회는 지난 3월5일 오전10시부터 오후5시까지 목포 석현동에 위치한 하나님의 교회에서 약 400여 명의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헌혈을 실시했다. 이날 대규모 헌혈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광주 전남 혈액원에서는 헌혈 담당자가 15명 지원 나왔고, 주부, 직장인, 대학생 등 하나님의교회 성도들과 지역주민 등 모두 4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많은 외부 인사들이 관심을 보이며 헌혈행사에 응원을 보냈다.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 윤소하 통합진보당 후보, 고경석, 여인두, 백동규, 강신 시의원, 강성휘 도의원 등이 참여해 헌혈행사의 나눔 정신에 대해 지지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화갑 전 대표는 “헌혈이야 말로 사랑의 전달과 돕는 일 중에 으뜸이고, 이러한 행사를 주최하는 하나님의 교회가 한국에서 시작되어 세계로 뻗어 나갔다는 것에 놀라웠다”말했다.
목포보건소 박선주 계장은 “너무나 기쁘고 목포에서 단체로 자발적으로 헌혈봉사가 처음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처음에는 헌혈하는 분들이 얼마 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와서 보니 조직적인 봉사활동의 모습에도 놀라고, 활동의 규모에도 놀랐다”는 의견을 전했다.
한편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는 하나님의 교회가 전국과 전 세계로 확대해가고 있는 행사다. 교회 측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한 헌혈릴레이 행사가 47차에 이른다. 매 행사마다 많은 경우 500~900여 명의 성도와 이웃들이 참여해 13,000여 명의 세계인이 헌혈에 동참했으며, 약 6,000명이 채혈에 성공해 죽어가는 많은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을 줬다.        
              /이윤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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