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공영휴)은 6월 7일 ‘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담양 지역 초ㆍ중·고 학교운영위원 및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전남도립대학교 강당에서 4시간에 걸친 연수를 실시했다.

최근 사회문제로 부각된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부모자녀 간 관계 증진을 위한 ‘부모는 자녀의 안전기지’라는 주제 강의를 시작으로,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의 역할’에 대해서 학교폭력 사안처리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과 질의응답이 이어졌고, 마지막으로 자유학기제 실효성 방안과 학부모 역할에 대한 강의가 이루어져 전반적으로 안정되고 차분한 가운데 진행됐다.

운영위원과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 연수는 매년 연례적으로 실시하는 행사이기는 하나 올해는 특히 사회적으로 민감한 사안을 주제로 삼아 참석자들은 농번기 바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특히 자유학기제에 관한 관심이 높아 연수시간이 종료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질문이 이어졌는데, 한 학부모는 “다양한 직업을 체험하기 어려운 지역적 난점을 보완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해, 이에 교육지원청 공영휴 교육장은 최선을 다해 지원해 줄 것을 약속했다.

/정진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