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교육청이 통합관사 롤모델로 신안군 흑산도와 여수시 거문도 2곳을 추진한다.

통합관사는 신안 흑산도 여교사 성폭행 사건으로 문제가 됐던 관사의 취약점을 보안하고, 섬 지역 인권 침해 예방 종합 대책안으로 추진됐다.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오늘(30일) 주민직선 2기 취임 2주년 기자회견 말미에 “섬지역 여교사들을 위해 신안군 흑산도와 여수시 거문도를 통합관사 시범지역으로 선정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무추진을 했던 김재인 교육국장은 “교육부 대책회의 때 전남교육청이 통합관사를 정책 대안으로 제시했으며, 새누리당 정책위원회가 전남교육청을 방문했을 때도 중앙정부 차원의 통합관사 지원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김 교육국장은 “교육부의 지시로 낙도 지역인 신안군 흑산도와 여수시 거문도 2곳을 시범지역으로 하반기에 바로 추진하게 됐다”며, “이 2곳은 앞으로 통합관사 롤모델이 될 것이다”고 덧붙엿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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