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6 22:51 (목)
주철현 여수시장 민선6기 시민시장 2년 기자회견, “최고 행복도시 여수건설” 약속
상태바
주철현 여수시장 민선6기 시민시장 2년 기자회견, “최고 행복도시 여수건설” 약속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7.01 10: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섬 관광․해양레저스포츠…두 축으로 다음 여수관광 준비 / 명문고-권역별 재활병원 유치…교육․의료 정주여건 개선

▲ 주철현 여수시장이 민선6기 시민시장 2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민선6기 주철현 여수시장이 남은 임기 2년 동안 ‘대한민국 최고 행복도시 여수’건설을 약속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30일 오전 11시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지난 2년 동안의 시정 성과와 향후 시정방향을 제시하는 ‘민선6기 시민시장 2년 기자회견’을 가졌다.

주철현 시장은 ‘해양관광․레저스포츠도시 여수건설’과 ‘정주여건 개선’을 통한 ‘행복도시 여수건설’을 남은 2년 시정의 핵심과제로 선정했다.

주 시장은 “우리 여수시 미래 비전의 핵심은 해양관광과 해양레저스포츠”라며 “이 두 축으로 다음 세대의 여수 관광을 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웅천 신도심에 500선석 규모의 마리나항 건설과 여자만~오동도~돌산 해안을 따라 명품 자전거 도로 개설, 여자만 생태휴양관광지 개발 등 해양관광 활성화에 대한 큰 틀의 밑그림을 제시했다.

이어 주 시장은 정주여건 개선을 위한 교육 및 의료 환경개선도 ‘행복도시 여수건설’의 핵심 추진과제라고 강조했다.

시는 현재 명문고 설립과 관련해 지역 시민사회단체가 참여하는 ‘여수행복교육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교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주 시장은 “협의체에서 여수교육발전에 대한 좋은 의견이 모아지면 시민 의견을 물어 지역이 원하는 전남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여수교육을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대학병원 유치와 관련해서도 ”권역별 재활병원을 유치해 전남대병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안이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며 “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해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주 시장은 “율촌산단 배후택지와 죽림․소제지구 택지를 추가 조성해 전국 제일가는 명품 주거지를 선보여 인구증가의 첨병 역할을 해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주철현 여수시장은 지난 2년 동안의 최대 성과로 관광객 1,300만 명을 돌파한 관광대박을 손꼽았다.

주 시장은 “지난해 1,358만여 명의 관광객 방문으로 여수가 국내 관광의 대세가 됐다”며 “관광 대박은 투자유치, 원도심․박람회장 활성화까지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 시장은 여수시는 지난 2년 동안 62건 5조 4,300억 원대 투자를 유치했고, 예전과 달리 제조업에서 관광서비스업 그리고 여수국가산단에서 율촌산단으로 투자분야와 투자처가 변화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교육과 공직 개혁운동으로 일 중심 공직사회 기풍을 확립해 지난해 청렴도 평가 전남도 1위, 전국 75개 시 단위 7위를 차지한 성과도 자랑했다.

또한 100인 시민위원회, SNS신문고, 시민공무원 평가제 등을 새롭게 운영하며 시민들의 시정 참여폭을 확대하는 소통시정도 주요성과로 언급했다.

이외에도 주 시장은 시 재정 부채감소, 투자 기업들의 공익기부를 통한 새로운 상생문화 조성도 전반기 주요 성과 중 하나로 꼽았다.

/정진영기자

다음은 민선6기 여수시 시민시장 2년 기자회견 전문

 


대한민국 최고 행복도시 여수를 반드시 만들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여수시민 여러분 !
민선6기 시민 대표시장 주철현입니다.

오늘로 여수시장으로 취임한지도 벌써 만 2년이 됩니다. 지난 2년은 ‘시민이 행복한 아름다운 여수’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바쁘게 달려온 시간들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희망찬 새여수’를 위해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30만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시민만을 생각하는, 일 욕심 많은 시장을 만나 지난 2년 동안 열심히 일해 준 2,300여 공직자들께도 특별히 고맙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민선6기 정책판단의 기준은 ‘시민의 행복’입니다.
2년 전 “시민여러분이 시장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시장에 당선이 되었고 이것은 취임 후에도 민선6기 여수시정의 대원칙으로 삼았습니다.
‘시민이 시정의 주인’이라는 마음이 들도록 전력을 다했고, 시민들의 적극적인 시정참여로 소통과 공유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고 자부합니다.

민선6기 시작과 함께 도시의 미래상인 여수도시비전을 만들었습니다.
그 후 지난 2년 동안 시정 각 분야에서 눈에 띄는 변화와 성과를 가져왔습니다.

먼저 가장 큰 성과는 관광객 1,300만명을 돌파하며 관광도시로서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것입니다.
젊은 사람들이 우리 여수를 많이 찾고 있고, 이제 관광하면 우리 여수가 대세가 되었습니다. 관광대박은 투자유치, 원도심 그리고 박람회장 활성화까지 영향을 주며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견인하고 있습니다.
관광을 통해 여수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창출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박람회 개최를 계기로 각종 SOC 확충과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이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고 국내 유일의 해상케이블카, 여수밤바다 낭만버스킹 등 여수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들이 큰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박람회장을 비롯한 원도심이 활기를 되찾아 가고 있습니다.
시민사회와 함께 정부를 설득해 사후활용 방식의 변화를 이끌어 냈고, 그 노력의 결과 박람회장에 4개의 민간 기업으로부터 1,100억원대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습니다.

공공투자 핵심사업인 청소년해양교육원 건립은 지난해 국비 1억 원을 확보해 현재 타당성 조사용역이 마무리 단계이고, 내년 실시설계용역비를 정부예산에 편성해 조기에 건설해 내겠습니다. 아울러 해상기상을 주제로 한 국립기상과학관 유치에도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이제 원도심은 관광객이 모여들면서 숙박․식품접객업소가 늘고, 아파트가 지어지고, 청년창업이 활발해지면서 일자리가 증가하는 등 활력이 넘치기 시작했습니다.

공직개혁 운동으로 일 중심의 공직사회 기풍을 확립해가고 있습니다.
우리 여수시가 지난해 국민권익위 전국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전남 22개 시군에서 1위, 전국 75개 시 단위에서 7위를 차지했습니다.
강화된 ‘교육’과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시스템’, ‘시민공무원평가제’와 ‘시민감사관제 운영’을 통해 조직문화 개선에 박차를 가한 결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시민들로부터 행정서비스 수준을 평가받는 ‘시민공무원평가제’를 통해 조직문화가 시민중심으로 개선되고 있고, 2015년에는 전년대비 2배가 넘는 2만 2,800여명이 강화된 교육에 참여하며 조직문화의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시민들의 시정 참여를 대폭 확대 소통시정을 구현하고 있습니다.
취임 후 ‘시민의 뜻이 곧 정책’이 되는 시정구현을 위해 시민 시정참여 시스템을 다양하게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100인 시민위원회는 민선6기 시정의 대표적인 정책소통 창구로 2년 동안 총 64회에 걸쳐 101건의 정책자문 및 시민의견을 시정에 반영시켰습니다. SNS 신문고를 새롭게 운영해 현재 약 3만 여명의 시민과 실시간 소통 채널을 구축해 의견을 수렴하고 민원도 신속하게 처리해 나가고 있습니다.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내버스 평가단을 운영해 시내버스 친절도를 크게 향상시켰고, 이런 효과의 확산을 위해 음식업소 시민평가단과 행사ㆍ축제성 보조금사업 평가단을 구성․운영해 시민들이 직접 시정에 참여하는 공간을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시의 기부문화를 전면적으로 바꾸어나가고 있습니다.
기부천사 박수관 회장이 통 큰 기부를 계속해 주시는데 이번에도 여수밤바다 불꽃축제 경비로 3억 원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해상케이블카와 해양레일바이크는 기부약정을 체결해서 매출액의 3%를 기부하고 있고, 챌린지파크 3%, 드림팩토리코리아 1%, 웅천택지개발회사 블루토피아 150억 원, 묘도 녹색일반산단을 조성중인 청안이 택지분양 대금의 2% 기부를 약속했습니다.
시․도비를 지원받거나, 시민들 도움을 받은 사업들은 매출액 일부를 기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시민들을 위한 여수만의 새로운 기부 문화를 만들어 가야겠습니다.

전국 최고 수준의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민선6기 출범 2년 동안 여수시는 62건 5조 4,300억 원대 투자를 유치하며 4,44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에서 관광서비스업으로 여수국가산단에서 율촌산단으로 투자의 변화를 이끌었습니다.

우리시 살림살이는 늘고 부채는 줄여가고 있습니다.
올해 제1회 추경을 포함한 예산은 9,819억 원으로 연말 추경예산을 감안한다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1조 원대 예산편성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채무도 2014년 6월 기준 910억 원에서 2016년 6월말 현재 634억 원으로 2년 동안 276억 원을 상환해, 채무비율도 매우 건전해지고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여수의 미래는 ‘해양관광 레저스포츠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에 달려 있습니다. 남은 2년 동안 ‘해양관광 레저스포츠 활성화’와 ‘정주여건 개선’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 여수를 건설하는데 매진하겠습니다.

우리 여수시 미래비전의 핵심은 해양관광과 해양레저스포츠입니다.
우리는 뜨거운 관광의 열기를 지속하기 위해서 ‘섬 관광’과 ‘해양레저 스포츠’ 두 축으로 다음세대 관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웅천에 500선석 규모의 마리나항을 건설해 남해안을 대표하는 해양레저스포츠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고, 여자만에서 오동도까지 그리고 돌산 해안을 따라 명품 자전거 도로를 개설해 해양 힐링도시 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정주여건 개선으로 인구감소 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겠습니다.
인구유출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어 온 교육과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민선6기 출범과 함께 명문고 설립과 대학병원 유치를 역점적으로 추진하였으나 아직은 답보 상태에 있습니다.

현재 시민사회와 함께 여수 행복교육 민관협의체를 구성해 지역의 교육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협의하고 있고, 협의체에서 방안이 나오면 시민들의 의견을 종합해 지역민들이 원하는 전남 최고의 여수교육을 만들어 내겠습니다.

대학병원 유치도 입지여건상 어렵다는 판단과 함께, 권역별 재활병원을 유치해 전남대 병원에서 위탁 운영하는 안이 실현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습니다. 지역 국회의원들과 협력해 권역별 재활병원이 꼭 유치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웅천지구 택지가 준공되어 본격적으로 택지분양과 브랜드 아파트 공급을 앞두고 있으며, 율촌산단 배후택지와 죽림․소제지구 택지를 추가 조성해 전국에서 제일가는 명품 주거지를 선보여 인구증가의 첨병 역할을 해내도록 하겠습니다.

여수 3대 명품공원을 조성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웅천공원은 전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빼어난 입지와 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조성될 전라선 철도폐선부지 공원과 남산공원 또한 우리 여수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아름답게 조성하겠습니다.

이충무공 성역화로 ‘이순신의 도시, 여수’를 널리 알리겠습니다.
현재 추진 중인 전라좌수영 동헌 복원과 진남관 보수정비 그리고 여수 거북선체험장, 호국 역사전시관 건립을 위한 국비예산을 확보해 단계적으로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이순신 구국도시 여수문' 건립 등 우리시 곳곳을 이순신 브랜드화해 전국적 마케팅을 전개해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우리 여수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을 도와 백척간두의 위기에서 나라를 구한 호국충절의 고장이요, 시민들의 힘으로 3려 통합을 이뤄내고, 30만 시민이 하나 되어 엑스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자랑스러운 도시입니다.

위대한 시민 여러분께서 주인의식을 가지시고, 뜻을 하나로 모으고 참여하고 행동해 주신다면 우리는 머지않은 미래에 ‘국제해양관광의 중심, 여수’를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저는 우리 여수를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로 만들어 갈 자신이 있습니다. 남은 2년도 2,300여 공직자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의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6월 30일

여수시장 주철현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목포타임즈/호남타임즈>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