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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월호동 주민센터, ‘주민쉼터’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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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월호동 주민센터, ‘주민쉼터’로 변신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7.12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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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나눔 카페’ 단장 … 주민 휴게.소통공간으로 활용

▲ 월호동 주민센터, ‘주민쉼터’로 변신
“우리동네 주민센터는 카페 같아요. 음악이 흐르고 꽃향기가 풍기는 카페예요”
월호동 주민센터를 찾은 지역 어린이의 방문 소감이다.

최근 월호동 주민센터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주민센터 로비를 ‘생각나눔 카페’로 단장해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꽃향기가 은은히 풍기는 가운데 조용히 흘러나오는 클래식음악은 여느 카페 못지않은 편안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월호동 주민센터는 대로변에 위치해 있으며 주변에 마땅히 휴식을 취할 만한 공간이 없어 방문객들이 아쉬움을 토로하곤 했다.

이에 주민센터에서는 로비에 ‘생각나눔 카페’를 조성하고 주민 누구나 자유롭게 만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탁자와 의자, 컴퓨터 등 일반카페 못지않은 시설을 갖췄다.

또 여름과 겨울철 노약자와 어린이, 학생들에게는 무더위와 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가 될 전망이다.

주민 백 모(49세)씨는 “전에는 이곳에 오면 딱딱했던 관공서 분위기 때문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제는 음악도 나오고 카페 같은 분위기가 연출돼 정말 좋다”고 말했다.

월호동 관계자는 “생각나눔 카페를 단장한 뒤에는 주민센터를 찾는 민원인들의 표정도 밝아지고 카페를 이용하는 주민들도 많아졌다”면서 “앞으로도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좀 더 품격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직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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