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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공무원, 폭염에 의식 혼미한 어르신 응급조치로 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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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공무원, 폭염에 의식 혼미한 어르신 응급조치로 살려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7.26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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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왕 보건진료소 강수순소장, 응급조치로 타의 귀감

▲ 순천시 어왕 보건진료소 소장
연일 계속된 폭염 중 보건진료소장의 가정방문으로 어르신의 귀한 생명을 구한 일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7월 25일 10시 주암면 운천길에 거주하는 제모 (86) 할머니는 탈수증상으로 의식이 혼미하고 기력이 전혀 없었다.

진료소장은 두 차례에 걸쳐 포도당을 투여했으나 상황이 악화돼 진료소로 환자를 옮긴 후 수액공급과 응급처치를 했고 약 1시간 만에 의식을 회복한 제 씨는 순천의료원으로 긴급 후송됐다.

현재 제 씨는 입원실로 옮겨져 회복중에 있다.

이 노인은 현재 노인장기요양 재가 서비스 대상자로 며칠 전 낙상으로 인해 우측 골반 대퇴부 통증을 호소한 바 있고 고혈압과 신경통의 약을 다량 복용하고 있었으며 난청으로 의사소통도 어려운 상태였다.

순천시 보건소 어왕진료소 강수순 소장은 “농촌지역에 고령으로 건강에 취약한 노인들이 많은데, 위급한 환자를 응급조치하여 다행스럽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건강을 위해 파수꾼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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