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지난 23일 제3회 대한민국 한평정원 페스티벌 개최에 앞서, 경연에 참가할 정원디자이너들을 대상으로 시청 소회의실과 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각각 사전설명회를 개최했다.

부문별 평균 3.4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작가부 7팀, 학생 25팀, 일반 28팀 등 총 60팀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설명회는 한평정원 조성 부지추첨, 주지사항 전달, 현장방문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명회에서 이재근 정원산업과장은 “정원의 우수성을 알리고 참가자들의 영혼과 창의적 감각이 만들어낸 올해의 한평 정원이 순천 곳곳에서 꽃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제3회 한평정원 페스티벌은 학생, 일반인 등 정원디자이너들이 참여해 개성 있고 창의적인 예술정원을 조성․전시하는 행사로, 오는 9월 30일부터 10월29일까지 30일간 순천만국가정원과 도심권 일원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에는 관람객을 도심으로 이끌 수 있도록 개최장소를 도심권과 순천만국가정원으로 이원화해 진행하며, 도심재생구역 내 조성되는 작가 정원은 철거하지 않고 영구적으로 순천시의 예술정원으로 자리 잡아 또 하나의 관광 자원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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