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간 돌산읍 방죽포 해수욕장 일원에서 전국의 다문화‧저소득층 가정 청소년이 참여하는 ‘해양 레저스포츠 캠프’를 연다.

지난 2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에 여수시가 선정되면서 진행되는 이번 해양레저스포츠 캠프에는 전국의 다문화․저소득층․새터민 가정 자녀 242명이 초청받았다.

해양 레저스포츠 캠프 참가자에게는 평소 접하기 어려웠던 카약, 바나나보트, 모터보트 등 다양한 해양 레저스포츠 체험 기회가 주어지며, 명랑운동회와 장기자랑, 레이저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전국의 청소년들이 친선과 우의를 다지게 된다.

한편 이번 캠프에는 여수지역 다문화․저소득층 자녀와 새터민 가정 자녀 등 지역 청소년 42명도 참여해 전국의 청소년들과 우정을 쌓아나갈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에서 온 청소년들이 캠핑을 통한 공동체 생활로 소통과 화합의 장을 펼칠 것으로 기대한다”며 “미래의 주역이 될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 그리고 멋진 추억을 만들어주는 즐거운 캠프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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