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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WISET전남지역사업단, “지금은 공학소녀시대 Girls' Engineering Week”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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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WISET전남지역사업단, “지금은 공학소녀시대 Girls' Engineering Week”개최
  • 고영 기자
  • 승인 2016.07.28 13: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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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rls' Engineering Week 개최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최일) WISET전남지역사업단(단장 박복희)은 지난 7월 26일(화) 도림캠퍼스 70주년 기념관 대강당과 공과대학 일원에서 전남지역 여중·고생 220명과 함께하는“지금은 공학소녀시대 Girls′Engineering Week(이하 G.E.W)”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 16개의 사업단이 공학주간(7월 19일~ 26일)으로 지정한 기간에 맞춰 동시에 실시했으며, 각 대학의 특성화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기획해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먼저 오전 1부 순서로 4인의 공학자와 함께하는 공학 Talk Concert가 진행됐으며 공학자로서 걸어온 길을 스토리텔링 식으로 강연한 후 학생들이 진로-진학에 대해 질문하고 답변하는 토크쇼 형태로 진행됐다.

이어 오후 2부 순서로 진행된 창의공학 체험프로그램에서는 총 6개 팀으로 구성해 ▲Robot world in HURO(제어로봇) ▲건축학개론(건축) ▲하늘을 비상하는 드론(컴퓨터) ▲기계월드 하태핫태(기계) ▲신해상교량스쿨(토목) ▲Eureka!조선해양(조선) 등 학과소개 및 실험·실습 위주의 체험 활동으로 진행됐다.

마지막 순서로는 온라인 멘토링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통해 시간과 공간에 제약되지 않고 다양한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안내했으며 행사 당일 운영한 G.E.W의 각 프로그램별 교육만족도 조사도 실시했다. 그 결과 여성 공학자의 길을 선택한 선배들과 함께 상담하고 관련학과를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공학에 대한 흥미 유발과 함께 긍정적 인식들이 크게 신장되는 성과를 거뒀음이 분석됐다.

G.E.W에 참여한 여수 충무고의 한 학생은“행사 전까지 공대로 진학하기엔 여성으로써 많이 힘들지 않겠냐는 부모님에 말씀에‘진짜 가야하나?’라는 고민이 많았다”며“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여성 공학자의 길로 가야겠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광양 백운고의 한 학생은“앞으로 여성엔지니어로 반드시 성공해 사회에 이름을 알리는 사람이 꼭 되고 싶다”며“언젠가 공학에 꿈을 가진 여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오늘처럼 내 이야기를 많은 학생들에게 들려주고 싶은 꿈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대 WISET전남지역사업단은 미래의 공학소녀들이 이공계로 진학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번 G.E.W 행사뿐 아니라 찾아가는 실험실, 미리가는 연구실, 진학 멘토링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공학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해 오고 있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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