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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조선업 희망센터’ 통해 조선업 근로자 본격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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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조선업 희망센터’ 통해 조선업 근로자 본격 지원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7.28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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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영암, 해남, 여수, 군산 등 호남권 전체 지역 대상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은 조선업 경기 불황으로 인한 조선업 종사 근로자의 대규모 실직사태를 사전에 예방하고 부득이하게 퇴직한 근로자와 그 가족의 생계안정부터 재취업까지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기 위해 8월 1일(월)부터 ‘조선업 희망센터’를 운영한다.

목포고용복지+센터 5층에 개소 예정인 ‘조선업 희망센터’는 목포, 영암, 해남, 여수, 군산 등 호남권 전체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조선업 희망센터는 목포, 울산, 거제, 창원 등 전국 4개 지역에 설치되며, 호남권의 경우 조선업체의 대부분이 영암 지역에 소재하나, 영암군 조선업 종사자들의 70% 정도가 목포시와 목포시 인근에 거주하여 민원인 접근성을 고려하여 조선업 희망센터를 목포에 설치하게 됐다.

조선업 희망센터는 고용노동부 목포지청, 지방자치단체(전라남도, 목포시, 영암군), 민간기관 직원 등 30여명의 전담인력이 배치되어 조선업 퇴직근로자를 지원하는 업무를 수행한다.

조선업 희망센터장은 목포고용복지+센터 소장이 겸직(고용노동부, 5급 고병곤)하며, 센터에 두는 운영위원회 위원은 일자리 전문가 등을 위촉하고, 위원장은 한국지역경제학회 회장, 한국경제통상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전라남도 지역일자리 목표 공시제 수석컨설턴트, 전라남도 일자리 정책심의위원회 위원인 전남대학교 김일태교수로 위촉됐다.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은 실업급여 지급, 고난도 직업훈련 지원, 전직(취업)지원, 기업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전라남도는 홍보와 채용박람회 등의 업무를, 목포시·영암군은 복지상담·단기일자리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직업훈련은 한국폴리텍대학 목포캠퍼스, 목포여성인력개발센터, (재)전남인력개발원 등에서 참여하게 된다.

정영상 고용노동부 목포지청장은 “정부 3.0(중앙․지방정부간 협업)의 일환으로 조선업 희망센터를 통해 고용노동부, 지방자치단체와 민간기관이 시행하는 각종 서비스를 통합 제공함으로써 정책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이를 통해 조선업 종사 근로자와 가족의 생계안정까지를 원스톱으로 지원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실직자들의 재취업을 돕기 위해 새로운 사업이 필요할 경우 고용노동부 본부에 적극적으로 건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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