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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병원 응급실 폐쇄, 군민건강 빨간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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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병원 응급실 폐쇄, 군민건강 빨간불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6.08.05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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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선의료재단 영암병원에서 재정악화 등 병원 내 사정으로 “8월 7일부터 당직의료기관을 반납하고 응급실 운영을 중단하겠다”고 8월 5일 영암군에 최종 통보하였다.

지난 2014년 병원 폐쇄 위기까지 내몰린 영암병원이 2014년 5월부터 2015년 7월 31일까지 15개월 동안 응급실 운영을 중단함에 따라 관내 의료기관 중 응급실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이 전무하여 토일, 공휴일이나 야간 환자 발생 시 주민 불편이 가중된 바 있었다.

그러나 2015년 새로운 경영진이 병원을 인수함에 따라 2015년 8월1일부터 지금까지 12개월간 응급실을 운영해 지역민에게 많은 의료혜택을 제공하였으나 또 다시 응급실 폐쇄라는 악몽이 재현되게 되었다.

지금까지 영암군에서는 2015년 8월 1일부로 영암병원을 당직의료기관으로 지정 후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기금 4천백만 원을 지원한 바 있으며, 금년에는 지난 4월 공중보건의사 1명을 배치함은 물론 응급실 운영비 1억5천만 원을 보건복지부로부터 보조금으로 확정 받아 집행단계에 있는 상태였다.

한편 영암군보건소는 당직의료기관 취소 시 토일 공휴일 의료공백으로 지역주민 불편이 가중될 것으로 판단되어 응급환자 발생 시 영암소방서(119)의 협조를 받아 인근 시군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으로 후송토록 조치함은 물론 택시 운송조합, 반상회보 등 홍보로 주민 피해를 최소화 하겠다고 밝혔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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