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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플랜트건설 노사,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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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국가산단 플랜트건설 노사,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8.05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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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 연속 무분규 달성

여수국가산단 플랜트건설 노사가 지난 5일 올해 임금․단체협약 대해 잠정 합의를 이끌어 냈다.

여수지역 플랜트건설 노사는 지난 5월말 상견례를 시작으로 그동안 22차례에 걸쳐 마라톤협상을 벌여왔다.

특히 올해는 임금과 단체협약이 맞물린 가운데 협상이 진행됐으며, 단체협약의 결과가 임금 협상에 영향을 미치게 돼 협상 때마다 매번 긴장감이 감돌았다.

협상 과정에 주철현 여수시장도 방문해 협상의 원만한 타결을 주문하는 등 깊은 관심을 표명한 바 있다.

노사 양측은 지난 4일에도 밤을 세워가며 협상을 벌인 끝에 5일 새벽 올해 임금을 인상하는 내용으로 잠정 합의안을 이끌어 냈다.

잠정 합의안에 따르면 기능공은 4400원, 조력공 3420원, 여성은 3420원이 하루 일당에서 정액 인상된다. 또 설날과 추석, 어린이날을 대체휴일로 지정해 시행키로 했으며, 근로자 휴게시간은 엄격히 준수키로 노력한다는 사항도 포함됐다.

여수시 관계자는 “이번 임단협 합의로 여수지역 플랜트건설 노사는 6년 연속 무분규 달성을 이어가게 됐으며, 상생의 노사문화와 지역경제 안정을 위한 기반을 더욱 굳건히 다지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플랜트건설 노조는 오는 6일 거북선공원에서 잠정합의안에 대한 노조원 찬반투표를 거쳐 이번 합의안을 최종 확정하게 된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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