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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보건소 ‘생활밀착형 고향안심까치 알림’ 서비스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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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보건소 ‘생활밀착형 고향안심까치 알림’ 서비스 효과 톡톡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8.05 15: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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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판교보건진료소 장지희소장 신속한 대처로 노인피해 예방

순천시 보건소가 추진하고 있는 ‘생활밀착형 고향안심까치 알림’서비스 시책이 무더위 피해를 예방하는 등 큰 효과를 내고 있다.

'고향안심까치 알림 서비스'는 보건지소 및 진료소에서 농촌지역 홀로 지내는 어르신들의 건강안부 등을 살피고, 건강 및 생활 등에 대해 자녀와 의논 후 빠른 조치로 연결되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신개념 메신저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특히 타지에 거주하는 자녀들의 고령 어르신들에 대한 불안감을 감소시키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안심하고 생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농촌지역 어르신들을 상대로 고가의 건강보조식품을 팔며 노인들을 속이고 있는 일명 “떳다방” 판매현장을 찾아가 신속한 대처로 고령노인들에 물적 피해를 예방하여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실제로 지난 3일 서면 판교마을에서 노인들에게 소금과 미역을 무료로 나누어 주며 환심을 산 후 꾸지뽕(건강식품) 30만 원 가량을 두 할머니에게 판매한 일이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장지희 판교보건진료소장은 객지에 있는 자녀들에게 바로 알려 환불처리를 하게 하는 등 신속한 대처로 고령 어르신들의 물적 피해를 예방하였다.
또한 장소장은 관할지역 이장과 부녀회장을 통하여 주민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홍보하고 면사무소 및 관내 보건진료소장들에게 SNS를 통해 긴급 전파하여 농촌지역 고령 어르신들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기도 했다.

장지희 소장은 “시장에 가도 점심한끼 안사먹고 오시는 분들인데, 장사하는 사람에게 현혹되어 큰돈을 날릴 뻔 했는데 다행스럽다”며, “앞으로도 농촌 어르신을 위한 파수꾼의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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