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민영방)은 소프트웨어교육 여름방학 캠프를 8월 8일부터 8월 11일까지 관내 중학생 60명을 대상으로, 8월 16일부터 8월 19일까지는 초등학생 60명을 대상으로 4개 학교의 컴퓨터실에서 분산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여름방학 캠프는 2017년부터 시행될 개정교육과정으로 초등학교의 실과와 중학교의 기술・가정, 그리고 필수교과인 정보에 소프트웨어교육이 들어가게 됨에 따라, 전라남도교육청으로부터 2016년 소프트웨어교육 선도교육지원청으로 지정된 광양교육지원청이 이에 대한 학생들의 소양을 함양하기 위해 계획한 것이다.

주요교육 내용은 언플러그드 활동 및 알고리즘, 엔트리를 활용한 프로그래밍, 피지컬 컴퓨팅 등으로 E-센서보드를 이해하고 나아가 센서보드의 융합적 활용으로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되었으며, 광주교육대학교 멀티미디어연구소에서 추천한 우수 강사들이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영방교육장은 “언제 어디서든 컴퓨터를 접할 수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하는 능력을 넘어 자기에게 필요하고, 사회가 요구하는 소프트웨어를 제작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이 미래 인재의 핵심임”을 강조하면서 “금번 캠프 또한 우리 학생들이 미래형 인재로 발돋움하는 마중물 역할이 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라고 하였다.

광양교육지원청은 그간 학부모들의 소프트웨어 교육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연찬회를 실시하였으며, 교사 연찬회 및 원격연수 과정을 개설하여 관내 교사 130여 명이 이를 수강하고 있는 등 소프트웨어교육의 기반 다지기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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