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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실전처럼 ‘을지연습 테러대비 화재진화 및 응급복구’훈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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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실전처럼 ‘을지연습 테러대비 화재진화 및 응급복구’훈련 실시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6.08.2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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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단지 폭발물 테러 설정, 화재진압, 사상자 구조 등 유관기관 위기관리 대응 능력 향상 계기

▲ 을지연습 테러대비 화재진화 및 응급복구 훈련
광양시가 8월 23일 오후 3시 태인동에 위치한 OCI(주) 광양공장에서 실시한 ‘2016년 을지연습’ 테러대비 화재진화 및 응급복구 훈련이 실전을 방불케 했다.

‘테러대비 화재진화 및 응급복구 훈련’은 국가 전시사태·테러 등에 의한 위기상황 발생시 신속한 대응 및 사태수습 능력을 배양하고 피해를 최소화해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훈련에는 광양시를 비롯해 광양소방서, 광양경찰서, 제7391부대 4대대, 여수화학재난합동방재센터, OCI(주) 광양공장, 광양제철소, 한국전력공사 광양지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 KT광양지점, 사랑·서울·강남 병원 등 15개 기관․단체에서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됐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본 훈련을 총괄하면서 “실제 상황이 발생할 경우 다수 사상자와 화학물질 누출로 많은 피해가 예상되므로 시·유관기관의 신속한 합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테러조직의 폭발물 테러로 국가산업단지가 마비되고, 대형화재 발생으로 부상자, 매몰자, 연기질식 환자 등 다수의 인명피해와 위험물 누출 확산 등의 가상 상황을 설정해 훈련이 전개됐다.

현장 훈련은 OCI(주) 광양공장 BBTX(벤젠, 톨루엔, 크실렌) 전처리 공정동에 테러조직이 침투해 폭발물 테러를 가하면서 시작됐다.

이에 군·경은 합동으로 테러범들을 신속히 제압하였으며, 화재진압과 사상자 구조작업, 전기·통신 긴급복구 등 유관기관들의 긴밀한 협조체계 아래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이 이뤄지며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박형운 안전총괄과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별 안전관리 체계를 마련하고, 국가 전시사태·테러 및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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