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주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나재형)가 24일 아침 대학부지 일원에 대한 대대적인 환경정비를 실시했다.

대학부지는 정부 주도의 대학 구조조정으로 대학 유치가 어려워 장기 미개발 부지로 남아 있는 상태다. 이로 인해 환경정리가 상대적으로 소홀하고, 수변공원과도 인접해 있어 각종 해충의 서식지가 되고 있다.

이에 부주동은 동 직원, 목포시청 도시개발과(과장 김형석) 직원, 하이트 진로 목포지점 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학부지 일원 쓰레기 수거, 제초작업 등 합동 환경정비활동을 펼쳤다.

나재형 부주동장은 “대학부지는 습지지역인 수변공원과 인구밀집지역인 대단위 아파트 단지 사이에 있어 환경정비가 꼭 필요한 지역이다. 관리 부서인 도시개발과와 연계해 지속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석 도시개발과장은 “대학부지가 현재는 미개발 용지로 남아있지만, 주민 및 관계기관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목포시의 장기적인 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이트진로 목포지점은 매월 1회 부주동과 함께 합동 환경정비활동을 펼치는 등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권애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