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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보건소, 어패류 취급 업소 위생관리 강화 등 콜레라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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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보건소, 어패류 취급 업소 위생관리 강화 등 콜레라 예방
  • 고영 기자
  • 승인 2016.09.01 16: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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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양성 설사환자 모니터링 강화

▲ 콜레라 예방수칙
목포시보건소가 최근 15년만에 국내 첫 콜레라 환자가 발생한데 이어 세번째 환자가 추가 발생함에 따라 콜레라 예방을 위한 주의를 강조했다.

콜레라는 제1군 법정감염병으로서 오염된 어패류나 오염된 지하수와 같은 음용수 섭취시 주로 발생한다. 특징적인 증상은 갑작스러운 쌀뜨물 같은 심한 수양성 설사로 종종 구토를 동반한 탈수와 저혈량성 쇼크가 나타나기도 하며,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고 집단감염의 우려가 커 특히 주의가 필요한 질환이다.

보건소는 예방을 위해 ▲30초 이상 올바른 손씻기 ▲물은 끓여먹기 ▲음식 익혀먹기 ▲하루 수차례 쌀뜨물 같은 수양성 설사 증상 발현시 즉시 의료기관 진료받기 ▲식품접객업소는 종사자 등 개인위생관리 준수 및 수족관 청결 유지 등을 강조했다. 또 의료기관에는 수양성 설사 환자 내원시 콜레라 검사를 실시하고 지체없이 보건소에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해·하수 및 어패류 오염도 검사를 매주 실시하고 어패류 취급 업소에 대한 위생관리를 강화해 콜레라 등 수인성·식품매개 질환 발생의 원천 차단에 전력투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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