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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군민 대상 응급처치교육 ‘대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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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군민 대상 응급처치교육 ‘대호응’
  • 정민국 기자
  • 승인 2016.09.09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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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 순회 심폐소생술 및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교육 실시 / 심폐소생술 교육 이수한 마을이장, 소중한 생명 살려내기도

▲ 무안군, 군민 대상 응급처치교육 ‘대호응’
무안군(군수 김철주)은 지난달 29일부터 이번 달 9일까지 전 읍․면을 순회하며 전문강사를 통해 이장, 부녀회장, 군민 등 560여 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제세동기(AED) 사용법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심폐소생술은 갑작스레 정지된 심장을 대신하여 심장과 뇌에 산소가 포함된 혈액을 공급하도록 하는 응급처리법으로, 심 정지 후 4분 안에 실시하면 생존율 향상은 물론 예후까지 좋아지게 하는 중요한 응급처치법이다.

교육을 위해 무안군보건소는 실습에 필요한 마네킹 9대, 교육용 자동제세동기 9대를 구입해 이론교육과 함께 실습교육을 중점적으로 실시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실제로 지난 7일 해제면사무소에서 교육을 이수한 해제면 광산3리 박상진 이장은 8일 오전 9시30분경 신안군 지도읍 장터에서 의식 및 호흡 없이 쓰러져 있던 여성(지도읍 거주, 심장이식 수술자)에게 119 구급대가 올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살려내는 기적을 만들기도 했다.

교육에 참가한 한 군민은 “일상 주변에서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해 위기대처 능력을 키우고,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무안군은 공직자들의 응급상황 대처능력 강화를 위해 오는 10월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도 같은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민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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