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발표 68.1% … 제주.충남.충북 이어 전국 4번째
전남지역 8월 고용률이 지난 2012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며, 제주(73.8%)와 충남(69.3%)․충북(69.3%)에 이어 전국 4위를 기록했다.
19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8월 시도별 고용률 및 실업률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남지역 취업자 수는 95만8천 명, 고용률은 68.1%로 나타났다.
특히 고용률은 지난해 8월에 비해 상승폭이 1.6%p로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업종별로는 지난해 8월에 비해 전기․운수․통신업 취업자가 1만5천 명 늘어 나주 혁신도시 중심의 ‘에너지밸리’ 투자유치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소매․음식숙박업에서도 최근 여수, 순천, 강진, 목포 등이 전국 관광 명소로 부상하면서 관광객 증가 등에 힘입어 1만2천 명이 늘었고, 제조업은 8천 명이 증가한 10만 7천 명으로 나타나 여전히 10만 명을 상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라남도는 최근 투자유치 강화, 관광산업 활성화 등을 추진한 결과 전남지역 일자리 여건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정찬균 전라남도 일자리정책실장은 “전남의 일자리 최종 목표는 고용률 70% 달성이다”며 “이 같은 고용 호조세는 목표 달성을 위한 청신호로, 앞으로 보다 세밀한 고용상황 분석을 통해 일자리 분야별로 효과적인 일자리정책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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