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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보건소, 일본뇌염 예방 집중 방역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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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보건소, 일본뇌염 예방 집중 방역 실시
  • 고영 기자
  • 승인 2016.09.28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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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활동시 피부노출 최소화, 기피제 사용 등 강조

목포시보건소가 지난 8월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한데 이어 도내에서도 지난 22일 첫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활동을 한다.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 또는 열을 동반한 가벼운 증상을 보이나 극히 드물게 바이러스에 의한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보건소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야간 야외 활동시 밝은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옷을 착용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도록 품이 넓은 옷 착용 ▲노출된 피부나 옷, 신발 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체 처리(반드시 식약처 허가 제품을 용법·용량에 맞게 사용) ▲야외 활동시 모기 유인 가능성이 있는 진한 향의 용품 사용 자제 ▲가정내 방충망, 모기장 사용 등 모기회피 요령 숙지 등을 강조했다.

또 일본뇌염 예방접종 대상이 되는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어린이는 보건소와 지정의료기관에서 주소지에 관계없이 무료 접종이 가능하므로 미접종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예방접종을 서두를 것을 강조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 취약지 방역소독에 더욱 박차를 가해 시민의 건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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