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탐방은 한국 외교협회장과 전 현직 대사 및 대학 총장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정유재란 말기인 1598년 11월 11일부터 2개월에 걸쳐 임진왜란 7년 전쟁을 종식시킨 ‘왜교성전투와 광양만해전’의 역사적 사실을 재조명하고 유적지를 탐방함으로써 올바른 역사인식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조명연합군의 지휘부였던 검단산성을 시작으로 묘도, 이순신순국공원, 남해 관음포 해전의 전적지까지 탐방한다.
광양만에 인접해 있는 순천 왜교성은 침략군 1만5천명이 주둔하고 있던 왜성으로서 조성과 명나라 연합군이 육상과 해상에서 침략군을 섬멸하기 위해 2개월에 걸쳐 치열한 전투를 벌렸던 왜교성전투와 광양만해전의 전적지로서 한․중․일 동북아 3국의 국제 전쟁터이기도 하다.
한편 정유재란 역사탐방을 주관하고 있는 (사)정유재란역사연구회(소장 임동규)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속에 파묻혔던 순천지역 역사를 발굴하는 한편 정유재란 역사정립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지역주민, 사회단체 등 정유재란 알리기 위해 역사탐방을 지난 9월부터 6차례 진행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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