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를 지향하는 광양시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실현 방안 아이디어 공모에 나섰다.

공모 주제는 임신에서부터 출산, 보육, 교육에 이르기까지 부모들이 걱정 없이 아이를 키울 수 있는 생애 주기별 양육환경 조성에 관한 자유 주제이다.

시는 오는 10월 20일부터 11월 19일까지 한 달 동안 아이디어를 접수 받아 관련부서에서 창의성·경제성 검토와 유사제안 여부를 확인하는 1차 심사 후 광양시 제안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우수 제안을 결정한다.

시는 우수 공모자 8명을 선정해 광양시장 표창과 함께 금상 1명 200만 원, 은상 1명 100만 원, 동상 1명 50만 원, 장려 5명에게는 각각 10만 원 상당의 광양사랑상품권을 부상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김미란 보육팀장은 “시민들이 그동안 아이를 낳고 기르면서 느꼈던 생각들이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이 제시되기를 기대한다”며, “좋은 의견들은 시정에 적극 반영해 예산확보는 물론 업무 계획도 수립해 시의 정책방향에 접목하고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10월 7일 제22회 ‘광양시민의 날’ 행사에서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광양’ 선포식을 가졌으며,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정책을 위해 기반조성, 건강지원, 양육지원, 도시인프라 구축, 체험지원 등 5대 영역에서 124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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