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의 생명까지 위협하는 말벌은 보통 장마가 끝난 뒤부터 번식활동이 더욱 활발해져 10월 늦가을까지는 말벌들의 번식 증가 등 개체 수가 늘면서 활동도 왕성해져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 외출 시 벌 쏘임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벌을 자극하기 쉬운 짙은 화장이나 향수 등을 자제하고 밝은 색 옷차림을 피해야 한다.
특히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때는 달아나는 게 최선책이며 벌침 제거 때 손톱이나 핀셋보다는 신용카드 등을 이용해 피부를 밀어 침을 빼내야 하고 침을 빼낸 후 비눗물로 씻고 얼음찜질을 해주는 게 효과적이다.
연등119안전센터장(최 현)은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말벌들의 활동이 활발해져 벌집제거 및 벌 쏘임 사고가 빈번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벌들이 가장 왕성한 활동시간은 일출 후 일몰 전이므로 낮 시간에 벌집을 발견했을 때는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신속히 자리를 이탈한 후 119에 신고해야 한다면서 벌로 인한 한 건의 인사사고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진영기자
< 밝은 지역사회를 열어가는 호남타임즈 >
< 기사 제보 및 보도 요청, E-mail : honamtimes@hanmail.net >
저작권자 © 호남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 제보 및 보도 요청, E-mail : honamtimes@hanmail.net >
저작권자 © 호남타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