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유달동주민자치위원회(회장 고영태)가 지난 7월 21일 첫 탐방을 시작한 ‘내 고장 바로알기 역사문화체험’을 6회 일정을 끝으로 지난 12월 9일 마무리했다.

유달동주민자치위원회는 역사문화가 산재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체험프로그램을 만들어 전라남도 2016주민자치센터 특성화프로그램 도비보조사업에 선정돼 이번 체험을 진행했다.

사업의 일환으로 역사문화 이야깃거리를 모아 탐방자료로 활용할 ‘유달동이야기’ 책자를 발간했고, 문화해설사 10명을 양성해 직접 안내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근대역사1‧ 2관과 온금동 일대를 비롯해 요트에 승선해 해안 및 고하도의 방공호를 둘러보고 이충무공유적지, 조선육지면 발상비를 찾는 등 유달동의 역사문화를 살펴봤다.

유달동주민자치위원회는 지역 내 초‧ 중학생들에게 우선 기회를 제공했고, 외지유입 대학생과 목포대 평생교육원생 등으로 확대 시행했다.

유달동주민자치위원회는 매회 작성한 설문지 개선 사항들을 수렴해 내년에 다시 공모에 응해 더 내실 있는 역사체험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고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