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은 지난 8일 신안비치호텔(바하홀)에서 자원봉사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원봉사로 소통하는 신안”이라는 주제로 ‘2016 신안군 나눔 자원봉사자대회’를 개최했다.

신안군 여성자원봉사자회(회장 황화실)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한 해 동안 어려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지속적인 자원봉사 문화 활성화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주요행사로는 자원봉사활동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 대회사, 격려사, 축사 등이 있었으며 특히, 지난 1년 동안 14개 읍·면에서 자원봉사자들이 펼쳐온 다양한 사랑과 나눔의 봉사활동모습을 영상에 담아 함께 시청하면서 감동과 보람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행사에 참석한 고길호 신안군수는 “각자의 생업으로 바쁨에도 불구하고 어렵고 힘든 곳에서 묵묵히 사랑과 행복을 나누는 자원봉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참된 봉사정신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외롭고 힘든 이웃에게 희망의 온기를 전해 줄 것”을 강조했다.

한편 신안군여성자원봉사자회는 읍·면 여성자원봉사자회를 중심으로 거동불편 어르신을 위한 도시락배달, 무료경로식당 운영, 이미용·목욕·세탁봉사, 은빛치매예방놀이교실, 난타공연 봉사 등 그늘진 곳에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을 살피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봉사단체이다.

/정소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