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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관광 열기, 설 연휴 기상악화에도 뜨거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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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관광 열기, 설 연휴 기상악화에도 뜨거워
  • 정진영 기자
  • 승인 2017.02.03 15: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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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주의보·우천 악조건 … 4일 연휴 13만2천여 명 찾아 / 오동도–돌산공원-박람회장 순 … 전년 대비 30% 증가

2017년 새해에도 여수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의 열기가 뜨겁다. 특히 지난 설 연휴 4일 동안 강풍주의보와 우천 등 기상 악조건에도 13만2,000여 명이 주요 관광지를 찾았다.

지난해 설 연휴인 2월 6일부터 10일까지 5일 동안 여수지역 주요 관광지점을 찾은 방문객은 12만7,000여 명이다. 지난 1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의 올해 설 연휴기간에는 총 13만2,000여 명이 방문했다.

설 연휴 방문객을 일평균으로 비교를 하면 지난해에 비해 올해 매일 7,500여 명의 방문객이 여수를 더 찾았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주요관광지는 오동도(3만4,000여 명), 돌산공원(2만9,800여 명), 박람회장(2만9,000여 명)순이었다.

섬 관광은 지난 1월 27일과 31일 발효된 강풍주의보의 영향을 받았다. 금오도는 지난해 7,100여 명이 찾았지만 올해 연휴 때는 4,500여 명이 찾았고, 사도와 하화도도 지난해 1,570명에서 올해 360여 명이 찾았다. 다만 거문도는 지난해 642명에서 올해 752명으로 방문객이 증가했다.

이 외에도 진남관, 향일암, 아쿠아플라넷 등도 연휴 일수에 대한 1일 평균 입장객을 적용, 지난해와 비교하면 대부분 10%이상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악화와 올해 설 연휴가 지난해 보다 하루 더 적었다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 30%정도 관광객이 더 많이 여수를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시 관계자는 “새해에도 경기와 사회적 분위기 그리고 기상여건 등을 고려하더라도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의 열기는 여전히 뜨거운 것 같다”며 “올해도 다양한 관광수용 태세를 견고하게 준비해 관광객 양적 확대뿐만 아니라 질적 만족도를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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